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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높은 인기엔 이유가 있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볼보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거센 인기가 지속돼 원활한 물량 수급을 호소하는 지역이 많다. 길게는 1년까지 대기해야 구입할 수 있는 볼보의 최신 모델, V60 크로스컨트리(이하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볼보 크로스컨트리는 세단과 SUV, 그리고 왜건의 장점을 한데 모은 차량이라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다재다능하다 말할 수 있지만, 뚜렷한 장점이 없다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차량이 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 평창, 그리고 강릉까지 이르는 시승 코스에서 크로스컨트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세단의 정숙성과 편안함 크로스컨트리의 실내는 볼보 특유의 세련됨과 미니멀리즘이.. 더보기
잘 알려지지 않은 게 단점, 다재다능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24일, 시트로엥코리아는 C5 에어크로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서울모터쇼를 기점으로 다양한 신차 출시와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선언한 시트로엥은 SUV 라인업을 늘려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시승한 C5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 브랜드의 기함 모델이다. 5인 탑승이 가능한 중형 SUV로 가격대와 체급 면에서 수입 모델은 물론 국산 모델과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한 디자인과 진보된 첨단 사양은 C5 에어크로스가 가진 남다른 매력이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중심으로 좌우 주간주행등이 연결된 시트로엥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분리형 헤드램프는 풀 LED 타입으로 전 트림 기본 장착된다. 높게 솟은 후드는 차체를 커 보이게 해 .. 더보기
가성비와 안전성 모두 합격, 혼다 CR-V 시승기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첨단사양과 안전사양의 만남은 사고예방 효과는 물론이고, 운전자의 피로도까지 줄여줘 자동차 시장에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다운사이징 엔진과 뛰어난 실용성을 무기로 한 혼다CR-V도 최근 혼다센싱이 포함된 투어링 모델과 가성비가 뛰어난 3천만 원대의 전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는데, CR-V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는 첨단 안전사양 혼다센싱은 안전 운전 보조장치로 전방의 레이더와 카메라가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서 사고를 방지하거나 회피하게 돕는 기술이다. 여기에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인 LKAS와 저속 추종 시스템 LSF, 흔히 ACC라고 불리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도 포함된다. 당연히 여기서 끝이 아니라, 추돌 경감 .. 더보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다,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19일, FCA 코리아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랭글러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 시승 행사 프로그램에 더해 주요 모델을 전시해 시민들이 직접 랭글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FCA 코리아는 지난번 레니게이드 출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야외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랭글러의 내, 외관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해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지프 랭글러는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파워탑 총 6개의 버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 때 시승한 모델은 랭글러 오버랜드다.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FCA 코리아가 출시를 결정한 사하라의 고급 버전이다... 더보기
친환경차 입문에 적당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시승기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까지 친환경 라인업을 모두 갖춘 자동차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6년 출시 후 3년이 지난 올해 1월 부분변경을 출시했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램프 그래픽을 변경했고, 실내에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대대적인 변화를 이뤘다. 전면부의 가장 큰 변화는 다초점 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부분이다. LED 헤드램프에는 상향등 보조 기능이 있는데, 야간 운행 시 어두운 구간과, 차량 및 가로등이 있는 상황을 빠르게 판단해 작동했다. 덕분에 야간 운행 시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했다. 방향 지시등은 헤드램프 안쪽에 벌브 타입으로 적용됐는데, 풀 LED 타입으로 적용.. 더보기
나보다 가족을 위한 차, 볼보 크로스컨트리(V60)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볼보는 세단과 SUV뿐만 아니라 왜건에도 특출난 브랜드로 유명하다. 스웨덴 브랜드인 볼보가 왜건을 잘 만들게 된 것은 그들의 긴 휴가 기간과 관련이 깊다. 긴 휴가 기간 동안 다양한 짐을 실어야 하며 이동거리가 긴 만큼 편안한 승차감은 필수다. 거기에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험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그렇게 1990년대 볼보는 자국민들의 필요에 의해 크로스컨트리를 탄생시켰다. 전면은 볼보의 완성도 높은 패밀리룩을 착실히 따르고 있어 깔끔하게 멋을 부렸다. 거기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T’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큰 몫을 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커다란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해 깔끔함을 자랑하는데,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 더보기
세련된 감성으로 돌아온 푸조 508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푸조가 고수하던 펠린룩이 한차례 더 진화를 거치며 남성다워졌다. 그러면서도 푸조만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프랑스 특유의 미적 감각이 신형 508에도 유감없이 드러내 유채색의 아름다움이 두드러진다. 차량의 대부분은 직선을 크게 강조하기 위해 굵은 선이 푸조의 다른 차종보다 많이 들어갔다. 그러나 과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플래그십 다운 웅장함을 입혔다. 그러면서도 차량급에 맞춰 다이내믹한 외관을 완성시켰다. 전면에서는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부분의 차량이 강렬한 외관을 만들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많은 노력을 쏟는 것과 달리 508은 헤드램프를 강조했다. 헤드램프에서부터 시작되는 사자의 이빨과도 같은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은 범퍼 하단부까지.. 더보기
안 타보면 절대 알 수 없는 가치, DS7 크로스백 퍼포먼스 라인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DS7 크로스백은 PSA 그룹의 고급 브랜드 DS 오토모빌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아직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데다 준중형 SUV가 기함 모델이라는 점이 생소할 수 있다. 프랑스 브랜드는 그동안 실용성과 개성이 주로 강조됐는데, 이번에 시승한 DS7 크로스백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까지 담아냈다. 시승차는 DS7 크로스백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기본 트림인 퍼포먼스 라인이다. 그러나 단순히 몇 가지 편의 사양이 빠진 저가형 모델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실내외 곳곳에 퍼포먼스 라인의 고유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잇는 크롬 장식은 무광 블랙 컬러가 적용돼 강인한 모습이다. 퍼포먼스 엠블럼에 사용된 레드, 골드, 화이트 컬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