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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트로엥 C4 칵투스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칵투스의 사전적 의미는 선인장을 가리킨다. 프랑스어 표현에서는 말썽꾸러기, 악동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개성 넘친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트로엥의 악동, C4 칵투스 부분 변경 모델을 시승했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의 특징은 C4 칵투스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에어범프가 사라지고 신형 패밀리룩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전면의 시트로엥 엠블럼은 주간주행등과 일체형으로 연결된 시트로엥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 모델은 다소 심심해 보인 반면, 한결 강인하고 또렷한 인상을 심어준다. 헤드램프 주변을 둘러싼 에어범프가 빠진 대신, 범퍼 하단 안개등 커버에 레드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살린다. 주간주행등은 LED를 적용한 반면,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벌브형을 채택한.. 더보기
실용성 좋은 7인승 미니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시트로엥은 1974년 푸조에 인수되면서 PSA 그룹의 일원이 된 브랜드다. 같은 그룹 내의 푸조 브랜드보다 파격적이고 개성 넘친 디자인이 주된 특징이다. 시트로엥 브랜드의 중형 미니밴 그랜드 C4 피카소의 2세대 모델을 시승했다. 시트로엥 브랜드의 패밀리룩은 ‘더블 쉐브론’이라 불리는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구분된다. 쉐브론은 ‘V’자 또는 ‘A’자 모양의 견장을 뜻하는 표현으로, 시트로엥은 자사 엠블럼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 LED 주간주행등까지 일체형으로 연결된 전면부 디자인은 차체 폭을 넓어 보이게 만들고, 다른 모델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개성도 심어준다. 하단의 분리형 헤드램프는 스티어링 휠과 조향 연동돼 특히 야간 시인성이 좋다. 헤드램프 사.. 더보기
뛰어난 연비와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 푸조 5008 GT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푸조의 중형 SUV 5008은 세대 변경과 함께 미니밴에서 SUV로 장르까지 탈바꿈한 차량이다. 4, 5천만 원대 수입 SUV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5008 모델 가운데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5008 GT를 시승했다. 5008 GT의 전면부는 오목하게 들어간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으로 된 점선 형태 그래픽을 사용한다. 푸조의 SUV 모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그릴 디자인은 한눈에 푸조 브랜드를 알아보게 만들어 준다. 헤드램프는 안쪽으로 돌기가 솟아 있는 형태로 풀 LED가 적용된다. 헤드램프 형상을 따라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은 한눈에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시인성이 뛰어나다. 범퍼 좌우 끝에 위치한 코너링 램프는 야간 주행에서 특히 요긴하게 사용되며 크롬으로.. 더보기
아반떼 AD 오너가 직접 타본, 아반떼 F/L 비교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9월 출시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뜨겁다. 크게 향상된 상품성 못지않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택해 소비자들의 반응도 나뉘고 있다. 기존 AD 모델과의 비교 시승으로 새로워진 변화를 분석했다. 아반떼 AD는 헥사고날 그릴을 채택한 현대차 디자인의 완성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안정적인 그릴 좌우에는 직선과 곡선이 가미된 헤드램프와 범퍼 하단에 길게 강조된 블랙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비례와 균형이 잘 갖춰진 가운데 많은 부분에 직선을 사용해 굴곡진 모습이다. 부분 변경 모델은 캐스캐이딩 그릴을 사용해 전면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크게 늘었다. 화살촉 모양 헤드램프가 그릴 안쪽까지 깊게 파고든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아반떼 F/L에는 향후 현대차가.. 더보기
효율성에 역동적인 주행성까지 겸비한, 신형 렉서스 ES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 투에서 신형 ES 미디어 시승회가 개최됐다. 외관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플랫폼까지 완전히 변경된 ES를 시승했다. 급격한 이미지 변화로 인해 호불호가 뚜렷했던 렉서스의 최신 디자인은 ES 300h에 이르러 한결 정돈된 느낌이다. 세로형 그래픽이 적용된 스핀들 그릴은 화살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과격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이전 모델이 가졌던 정형화된 모습이 공격적으로 변화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측면은 낮고 긴 차체로 스포티한 모습을 구현하는데, 날렵한 캐릭터 라인과 굴곡을 더해 근육질 차체를 강조한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 65mm, 전폭 45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나 공간이 넓어졌다. 전고는 5mm 낮아져 보다 안정적.. 더보기
제네시스의 반 자율 주행 및 안전 기술, 어느 정도 수준일까?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은 사고 방지와 운전 보조 기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장비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사 최고급 모델에서부터 소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첨단 장비를 대거 장착하는 추세다. 사용하는 명칭은 각기 다르지만 기능과 작동에 있어서는 유사한 점이 많다. 시승을 통해 제네시스 G80에 장착된 ADAS 기능을 시험했다. 현대자동차의 ADAS는 보급형 모델에는 스마트 센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제네시스 G80은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ADAS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아래 소개할 ADAS의 각 기능들은 명칭이 분리돼 있지만, 사실상 운전 내내 종합적으로 함께 작동해 보완하는 역할을 하.. 더보기
일단 알아두면 너무 편리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들은 차량의 고성능, 고급화 못지않게 각종 부가 서비스를 마련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편리한 운전을 돕는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실상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기능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원격제어스마트폰으로 제네시스 커넥티드 앱을 설치하면 사용 가능하다. 원격제어 기능은 차량 시동 및 공조장치 온도 설정과 차량 도어 개폐 기능까지 제공한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미리 켜 놓거나 시동을 걸어 놓음으로 쾌적한 상태로 차량을 준비시킨다. 주차위치를 비상등으로 알리는 기능에 더해 지도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경 1km 이내의 거리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스마트폰에.. 더보기
너무 다른 세 가지 맛, 혼다 어코드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13일, 혼다코리아가 주최하는 어코드 기술 설명 및 시승회가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렸다. 일본 본사 연구 개발진이 참석해 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세미나로, 어코드의 파워트레인과 안전사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 및 편의사양 10세대 어코드는 지난 5월 국내 출시했다. 기존 대배기량 자연 흡기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어코드의 전면부는 혼다 특유의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9세대 부분 변경 모델부터 적용된 크롬 라인은 차체 폭이 넓어 보이게 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선을 길게 삽입하고 하단에는 대형 공기흡입구와 센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