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승기

소형 SUV보다 좋은 가성비, 현대 투싼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형 SUV 홍수 속에 기존 준중형급 SUV들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여기에 투싼은 2020년 형 모델로 연식변경을 단행하며, 소형 SUV들에게 없는 준중형 SUV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 고급스러워진 외관 2020년 형 투싼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그러나 최상위 트림에 적용됐던 디자인 포인트를 전 트림 확대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상위트림 일부에만 적용됐던 유광 크롬바 타입 라디에이터그릴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LED 주간주행등과 도어 핸들에는 도어 포켓 라이팅 역시 기본 적용 사양이다. 소형 SUV 덕분에 신분 상승? 널찍한 실내 공간 이번에 시승한 .. 더보기
독일차에 없는 따뜻함, 볼보 S60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요즘 수입차 대세로 볼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기존부터 강세를 보이던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며, 다양한 차종이 골고루 인기몰이 중인 볼보가 S60을 새롭게 출시해 대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시승한 S60에는 독일차에서 느끼지 못한 따뜻함이 담겨 있어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 같은 날씨에 진행된 시승이 반가웠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볼보 패밀리룩의 밑바탕 볼보가 내세운 패밀리룩에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어 실용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이 공존한다. 게다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특징 덕분에 차체 크기가 크지 않은 S60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전면에 자리 잡은 가로로 긴 그릴과 수직을 강조한 움푹 패인.. 더보기
메르세데스-AMG의 세 번째 작품, AMG GT 4도어 체험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메르세데스-AMG AMG GT가 쿠페에 이어 AMG GT가 4도어 쿠페(이하 GT)로 새롭게 진화했다. 4도어 쿠페라는 장르는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CLS와 동일하지만, 차체를 아우르고 있는 모든 부분은 스포츠에 특화되어 한층 날카롭다. 특히 이번 AMG 서킷을 통해 경험한 GT의 성능을 4도어 쿠페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4도어 GT만의 차별화된 특징 2도어 쿠페인 AMG GT와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으며, 비슷한 차체 비율을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GT만의 디테일이 차량 곳곳 숨겨져 있다. 여느 AMG 모델이 그렇듯 GT 역시 수직형 내부 패턴이 적용된 파나메리카나 그릴이 적용된 것은 2도어와 동일하다. 그러나 헤드램프는 디자인이 변경돼 네모난 형.. 더보기
1인 가구 기자가 반한 차, 508 SW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이번에 시승한 508 SW는 지난 3월 앞서 시승한 508 모델의 왜건형 모델로써 많은 부분이 508과 유사하다. 흔히들 국내는 왜건의 무덤이라고 하지만 사실, 국내에서 푸조만큼 왜건 모델 출시에 적극적인 브랜드도 없고, 2천 년대 중 후반 국내에서 수입차 바람을 몰고 온 모델 역시 푸조의 왜건이었다. 기존 왜건들과 다르다, 유선이 잘 녹아든 디자인 전면은 508 완전히 동일하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강렬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그릴에 신경 쓰는 것과 달리 508은 헤드램프 디자인에 더 많은 정성을 쏟았다. 가로로 긴 형태의 LED 램프는 또렷한 인상을 만들었고, 사자의 이빨을 형상화한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를 벗어나 범퍼 하단부까지 길게 뻗어 있다. 측면과 후면은 왜건 다.. 더보기
가장 감성적인 페라리, 포르토피노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스포츠카 혹은 슈퍼카 제조사로 잘 알려진 페라리는 GT카 역시 일가견 있는 제조사다. 지난 2009년 페라리 최초로 하드탑을 탑재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와 이후 출시된 캘리포니아 T의 뒤를 잇는 GT카로써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다. 미드십이 아니다, 프론트 엔진 성능을 강조한 여느 페라리 모델들과 달리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GT카를 표방하는 만큼, 기존 차량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페라리 하면 떠올리는 미드십 엔진 대신 프론트 엔진을 장착해 길쭉한 후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강력한 엔진을 앞에 품고 있는 만큼, 후드에는 두 개의 열방출구를 달았다. 범퍼 하단부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반달 형태로 위치해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었다. 범퍼 좌우 양 끝에 위.. 더보기
4천만 원대 7인승 수입 SUV,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3일 트래버스의 출시행사 및 시승행사를 동시에 진행했지만, 오토트리뷴은 여건상 짧은 임도 구간 주행 밖에 경험해 보지 못했다. 당시에는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경험해본 것이 전부였지만, 이번에는 3일에 걸쳐 다양한 구간을 비교적 길게 시승해보며 트래버스의 다른 모습을 확인했다. 수치도 크다, 디자인까지 크기를 강조 트래버스의 디자인은 직선을 강조해 안 그래도 커다란 크기를 더욱 강조한다. 전면부에 적용된 쉐보레 패밀리룩의 상징인 듀얼 포트 그릴은 국내 출시된 쉐보레 차량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번에 시승한 레드라인 트림의 경우 일반적인 트래버스와 달리 검은색으로 처리해 강렬함까지 전달한다. 다만,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와 달리 할로겐 방식의 원형 안개등은 .. 더보기
소비자의 선택만 남았다, 쉐보레 트래버스 체험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9월 3일 쉐보레 트래버스가 공식 출시됐다. 트래버스는 이미 작년부터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문이 있던 차량이었지만, 쉐보레의 내부 사정 등에 이유로 출시가 늦어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짧은 기간을 두고 거의 동시에 출시됐다. 이날 행사는 고속도로와 임도 시승 두 가지로 나눠 진행했으나, 오토트리뷴은 여건상 임도 시승만 체험했다. 외관은 커다란 크기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 동급 최고 크기를 실감케 한다. 전면에는 쉐보레 패밀리룩의 상징인 듀얼포트 그릴이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그릴 내부 패턴까지 단순하게 처리해 한층 커 보이도록 했다. 가로로 긴 형태의 헤드램프는 트림에 따라 HID와 LED 램프를 사용한다. 특히나 LED 램프는 디테일까지 신경 써 고급스러움이 묻.. 더보기
정체구간도 걱정 없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시승기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 벌써 디젤과 가솔린, EV에 이은 네 번째 모델이다. 코나는 애초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라인업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기존 디젤과 비교해도 훌륭한 연비,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까지 향상시킨 것이 포인트다. 공력성능 향상에 집중된 변화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간혹 라디에이터 내부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나 하이브리드는 전면에 위치한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도 전기차처럼 막지 않았고, 원래 캐스캐이딩 디자인을 유지했다. 요즘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디자인 추세에 맞춰 크게 바꾸지 않은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