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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잡힐 듯 말 듯, 가성비 뛰어난 미국산 스포츠카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지엠코리아가 지난달 24일, 캐딜락 ATS-V를 국내에 출시했다. 현재 ATS-V의 경쟁차종으로는 BMW M3를 비롯해 메르세데스-AMG C63, 렉서스 RC F 등으로 굉장히 많고 다양하다. 이 경쟁모델들의 가격은 최소 1억 1천만 원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지엠코리아는 ATS-V의 가격을 경쟁모델 대비 3천만 원 이상 저렴하는 파격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실 대부분 미국산 스포츠카들의 가격은 유럽이나 일본산 차량에 비해서 비싸지 않다. 성능 좋고, 가격까지 착한 미국산 스포츠카들을 모아봤다. 캐딜락 ATS-V 가장 최근에 출시된 ATS-V의 가격은 7,9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실내외를 조금 더 강렬하게 꾸민 카본패키지는 9,050만 원에 책정되었는데, 그래도 경쟁.. 더보기
무엇이 더 경제적일까? 기아 니로 vs 쌍용 티볼리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쌍용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이달 나란히 티볼리 에어와 니로를 공개하고 소형 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8일 공개한 티볼리 에어는 휠베이스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전장은 29cm나 넓어졌고 적재능력도 크게 강화됐다. 또 파워트레인은 티볼리와 같이 1.6리터 디젤엔진으로 높은 경제성을 유지했다. 기아차가 사전계약 중인 니로는 국산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이자 기아차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SUV다. 동급 최대의 전장과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첨단 안전사양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방향성이 뚜렷이 다른 외관 티볼리 에어의 디자인은 굉장히 역동적이면서 톡톡 튀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에는 바벨타입의 범퍼가 .. 더보기
이런 차도 있었지, 시대를 너무 앞섰던 차량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시도는 좋았지만, 시대를 너무 앞섰거나 혹은 시대를 잘못 만나 인기를 얻고 사라지는 차들이 종종 있다. 이런 차들은 스포츠카부터 고급세단, 트럭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국내에서는 어떤 멋진 차들이 있었는지 모아봤다. 쌍용 칼리스타 쌍용 칼리스타는 팬터 칼리스타를 국내로 들여온 차량이다. 칼리스타는 포드의 2리터 4기통 엔진과 2.9리터 6기통 엔진 등으로 제작됐다.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클래식하고 멋지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1991년 당시에 2리터 모델이 3,170만 원, 2.9리터 모델은 최고 3,670만 원에 달했다. 이는 당시 국내에서 고급세단으로 군림했던 현대 그랜저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이어서 출시된 지 만 3년 만에 판매부진으로 단종되고 말았다. .. 더보기
레인지로버 vs 벤타이가, 럭셔리 SUV 전쟁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아주 오랫동안 럭셔리 SUV 시장은 레인지로버의 독무대였다.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인 포르쉐가 카이엔을 출시해서 크게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전통적인 SUV 시장에서 레인지로버는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대세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그런데 올해 9월 벤틀리가 SUV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만큼 사치스러운 럭셔리 SUV를 공개하면서 레인지로버의 독보적이었던 인기가 위협을 받게 됐다. 물론 브랜드 가치나 가격만 따지면 벤틀리가 레인지로버 보다 한 수 위다. 그래서 레인지로버는 벤타이가와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레인지로버 SV 오토바이그라피 LWB(이하 레인지로버)를 추가했다. 정적인 디자인 vs 역동적인 디자인레인지로버의 외관은 기본적으로 LWB 모델과 동일하다. 다만, SV 오.. 더보기
너무 잘 팔려서 물량이 부족한 차량들 예상보다 너무 높은 인기에 물량이 부족한 차량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차량들은 물론이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량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혼다 어코드 어코드 2.4 모델은 지난 2월 수입차 판매순위 10위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차의 강세에 밀려 한동안 빛을 보지 못했으나, 최근 새롭게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주행성능과 최신 사양 강화로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 것도 판매량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 쉐보레 임팔라 임팔라의 판매량이 초기의 폭발적인 반응에 못 미쳐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현재 임팔라 판매량에 충분히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올 수.. 더보기
마이바흐가 미니 밴을 만든다면 이런 모습일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러시아의 튜너 라르테 디자인이 이달 초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럭셔리 비즈니스 밴, 블랙 크리스탈을 공개했다. 블랙 크리스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밴 V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고급스럽고도 스포티한 분위기가 나도록 앞뒤 범퍼를 모두 교체했다. 후드를 시작으로 차체 상단부는 검은색으로 칠하고, 하단에는 그레이로 칠해서 투 톤으로 꾸며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블랙 크리스탈의 진가는 실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마이바흐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매우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꾸며냈다. 실내만 보여주면, 이 차량은 마이바흐에서 제작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인다. 일단 실내 마감은 베이지 톤으로 통일 했는데, 천장에는 오염에 강한 알칸타라, 시트에.. 더보기
해외서는 인기지만 국내엔 팔지 않는 차량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자동차는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하기도 하고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곤 한다. 수요가 뒷받침된다면 새로운 모델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수요가 없다면 해외서도 인기 있는 모델을 국내서는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현대, 기아차를 포함해 지엠과 르노가 해외서는 판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고 하지 않는 주요 차종들을 모아봤다. 국내엔 없는 현대 경차, i10 이름에서부터 눈치채는 이들이 많았겠지만, i10은 현대차가 유럽과 신흥시장을 위해 개발한 경차다.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된 디자인이 어느덧 자리를 잡았는지 이젠 그릴만 봐도 현대차임을 알 수 있을 정도다.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뿐이어서 i10의 출시를 바라는 이들.. 더보기
내 차량의 정보가 담긴 차대번호, 어디에 있을까?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운전자라도 차대번호가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차대번호는 차량 고유의 번호로, 이를 알고 있으면 쉽고 간편하게 제조사와 제조국, 생산 연도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내 차의 상세정보를 조회해 볼 수 있고, 대량 리콜 시 내 차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 간편하게 알 수 있다. 아직 차대번호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차대번호 주요 정보를 소개한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차대번호차량식별번호(VIN: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라고도 부르는 차대번호는 제조사가 차량에 부착하는 차량 고유의 일련번호다.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라고 할 수 있다. 1981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의해 표준화되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