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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마이바흐가 미니 밴을 만든다면 이런 모습일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러시아의 튜너 라르테 디자인이 이달 초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럭셔리 비즈니스 밴, 블랙 크리스탈을 공개했다.

 


블랙 크리스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밴 V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고급스럽고도 스포티한 분위기가 나도록 앞뒤 범퍼를 모두 교체했다. 후드를 시작으로 차체 상단부는 검은색으로 칠하고, 하단에는 그레이로 칠해서 투 톤으로 꾸며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블랙 크리스탈의 진가는 실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마이바흐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매우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꾸며냈다. 실내만 보여주면, 이 차량은 마이바흐에서 제작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인다.

 



일단 실내 마감은 베이지 톤으로 통일 했는데, 천장에는 오염에 강한 알칸타라, 시트에는 최고급 천연가죽을 썼다. 특히 내부 장식으로는 우드가 아닌 대리석과 같은 디자인을 장식을 사용해서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난다.

 




뒷좌석 시트는 2+2 구조로 마주보게 배치된다. 시트 사이에는 테이블을 펼쳐 놓을 수 있으며, 40인치가 넘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DVD를 감상하거나 웹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시트는 리클라이닝 각도가 넓고, 다리와 발 받침대까지 갖추고 있어서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또 커튼은 외부의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서 외부 시선에서 자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블랙 크리스탈의 튜닝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V클래스는 유럽에서 한화로 대략 6,30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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