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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공도 위의 스텔스 전투기, 만소리 카보나도 [오토트리뷴(프랑크푸르트)=양봉수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튜너 만소리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리미티드 에디션을 대거 전시한다. 만소리가 출품한 '만소리 카보나도'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로 스텔스 무늬가 새겨진 탄소 섬유의 고강도 차체를 사용하고 1250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제로백은 2.6초에 불과한 것이 특징. 전면부는 라디에이터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 인테이크를 더욱 확장하고 립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프론트 윙과 보닛 역시 모두 만소리가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교체되어 더욱 더 공격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측면 역시 새로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가 장착되며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라우팅 채널 또한 개선했다. 후면에서는 대형 리.. 더보기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경북 경주편 http://auto.daum.net/review/read.daum?articleid=122101&bbsid=35 -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가봤잖아."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네 번째 이야기는 경주편. 여행을 떠나기 전 회의에서 누군가 경주로 여행을 떠나자는 의견을 내놓았을 때 "경주는 어렷을 때 수학여행으로 가봤어도 전 국민이 모두 한 번쯤은 다녀왔을텐데 뻔한 동네 뭘 소개하겠다고 가냐."라는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아무리 그래도 뻔한 동네라니…." 다소 격한 표현을 쓰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가장 즐거웠던 경주. 여행에서 복귀한 오늘 그 생생했던 여행기를 시작한다. - 까탈스러운 조건을 한 번에 해결한 볼보 XC60. 먼저, 이번엔 차량.. 더보기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강원도편 두번째 이야기 설악산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정선 민둥산을 찾았다. 민둥산은 정선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읍내에서는 2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 본래 민둥산은 차량 진입이 불가하지만 평일에 등산객이 별로 없거나 특별한 일이 있으면 정상에서 1km정도 남은 지점까지 차량을 타고 진입할 수 있다. 물론 민둥산 아래에는 마을이 있어 원래 차량이 다닐 수 있긴하지만 길이 좁아서 주말에는 안전상 차량이 통제된다. 당일엔 차량통제를 하지 않아서 1.7km를 더 진입할 수 있었다. 민둥산은 1km만 올라가면 된다는 표지판을 보고 아무 준비없이 가볍게 다녀올 심산이었지만 막상 올라보니 계속해서 가파른 언덕뿐이다. 산을 오르는 길은 굳이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될 만큼 잘 닦여 있었지만 가파른 언덕으로만 .. 더보기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강원도편 첫번째 이야기 - 단풍놀이의 시작은 설악산부터 푸르른 나뭇잎들은 불게 물들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가을 하늘은 더욱 높아지는 가을이 다가왔다. 가을이면 단풍놀이 같은 거 한 번쯤 떠나줘야 하지 않나.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오늘의 목적지는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산. 서울 강남구청에서 설악산까지 거리는 약 181km. 시간상으로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 쉐보레의 든든한 맏형 캡티바 세남자와 강원도 여행을 함께할 차량은 쉐보레의 든든한 맏형같은 존재, 캡티바. 2011년 윈스톰에서 캡티바로 넘어오면서 외관은 상당한 변화를 이뤘고 특히 2013년형부터는 리어램프도 LED로 변경되면서 더욱 깔끔해졌다. 이외에도 차세대 6단 변속기와 무드 조명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 넉넉하고 편안하지만 디테일이 부족한 2열 시.. 더보기
세남자의 자동차 여행, 영월 오토캠핑편 세 남자의 자동차 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강원도 영월에서의 오토캠핑. 서울 강남구청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영월군 수주면 D오토캠핑장까지 거리는 약 150km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치악휴게소를 지나 신림IC에서 내려 국도를 타면 구불구불한 산길 드라이빙 코스가 있어 여행의 기분을 한껏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 수주면까지 오는 길에는 황둔찐빵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이 지역의 쌀찐빵은 안흥찐빵만큼이나 유명하니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계속해서 10분 정도를 더 진입하면 주천면을 지나게 되는데 이 지역은 한우마을로 유명해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직도 정겨운 5일장이 들어서는 지역이니 날짜를 잘 맞추면 요즘은 보기 힘든 시골의 5일장도 구경하고 넉넉한 정도 느낄 수.. 더보기
세 남자의 자동차 여행, 충북 제천편 세 남자의 자동차 여행 첫 목적지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 서울 강남구청에서 제천시 청풍면사무소까지 거리는 166km 시간상으로는 보통 2시간 30분 내외가 소요된다. 고속도로를 타고 쭈욱 내려다오다가 남제천IC에서 빠져나오면 꽤 깊숙한 시골까지 단 번에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요즘은 대부분 지방국도도 구불구불하지 않고 고속도로처럼 넓게 잘 뚫려있다. 하지만 청풍호에 진입하면 옛날 감성을 그대로 살려주는 지방국도가 나타난다. 도로가 좁고 고저차가 심하며 깍아지는 듯한 절벽에 구불구불한 코너가 잦은 만큼 위험한 구간이 많다. 하지만 천천히 주행하면 운치있는 시골길과 청풍호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청풍호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금월봉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원래 평범한 야산에 불과.. 더보기
오토캠핑 사전답사 포스팅 캠핑은 그저 초등학생 때나 즐기던 것으로 캠핑장가서 김치찌개를 끓여먹고 낮에는 강에가서 물놀이하고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한다거나 그런 것으로 밖에 남아있는 기억이 없다. 그런 기억. 필자에게는 '그런 기억'에 불과할 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기억'때문에 캠핑을 떠난다.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토록 대단하고 가치가 있는 것인데, 필자는 그동안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왜 몰랐을까. 요즘같은 더운 여름 날, 밭가에 심어놓은 토마토와 수박, 참외 등을 따다가 산에서 내려오는 옹달샘에 담가 놓고 고추밭에서 부모님 일 손을 돕다가 담가놓았던 수박을 주먹으로 팍 깨서 먹으면 그토록 꿀맛일 수가 없었다. 낮에는 마당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오후에는 강가에 나가 메기나 쏘가리를 잡기도 했으며 저녁에는 마루에 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