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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올드하거나 클래식하거나

국민 세단 현대 쏘나타가 30년간 쓴 최초의 역사 BEST 10 지금은 국민 세단이라는 타이틀보다 국민 택시, 국민 렌터카 등의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릴 정도로 개인 판매보다 LPG 모델의 판매량이 압도적인 현대 쏘나타. 그러나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판매되어 오면서 숱한 굴곡을 이겨내며,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현대 쏘나타가 쓴 기록들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현대차 라인업 중 역사가 가장 긴 모델 현대 쏘나타의 역사는 1985년부터 시작된다. 올해로는 출시 34년째다. 30여 년의 시간 동안 총 7개의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가 판매 중이다. 1세대 모델은 고급 중형 세단을 표방했으나, 판매에 실패했고, 그 이후로는 고급 차량보다는 대중적인 중형 세단을 추구하면서 발전해왔다. 해외에서 생산한 최초의 한국 브랜드.. 더보기
우주로 날아간 대한민국 1% SUV, 쌍용 렉스턴 광고 쌍용자동차 모델 중 유난히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다. "한 번도 남의 영토를 침략해 본 적이 없다는 우리 역사를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로 시작되는 자극적인 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렉스턴이다. 렉스턴은 현대차에서 갤로퍼와 테라칸 정도만 내놓던 시절 국내 SUV 시장의 고급화를 이끈 모델이다.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01년에 정식으로 등장한 이 모델은 당시 쌍용차를 품고 있던 대우자동차에서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다. 애초에는 무쏘의 후속 모델로 출시하려고 했지만, 무쏘의 인기와 쌍용차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쏘의 윗급으로 출시된 모델이기도 했다. 출시 초기에는 현대차의 테라칸, 기아차의 쏘렌토 등과 함께 대형 SUV 시장을 형성했지만, 2017년까지 페이스리프트만을 거친 렉스턴은 차체의 크.. 더보기
현대차의 간판 모델, 쏘나타에 대한 기록들 최근 쏘나타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커스텀 핏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커스텀 핏은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차다. 이 같은 시도는 쏘나타가 걸어왔던 길의 결정체와 같다. 쏘나타는 대한민국의 국민 중형차이자, 그랜저, 아반떼와 더불어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세단현대자동차의 근간이며,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현재 판매 중인 세단 중 가장 오래되었다. 첫 등장은 1985년, FR 중형 세단인 스텔라의 최상위 트림인 Y1으로 4기통 1.8리터와 2리터 미쓰비시 시리우스 엔진을 사용한 모델이었다. 여기에 크루즈 컨트롤, 전동 시트 등을 적용한 최고급 사양을 탑재해 대우 로얄 시리즈가 점령하다시피 한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 더보기
이제는 추억 속으로, 자동차에서 사라져가는 것들 시대가 변하면서 각종 규제와 원가절감 등을 이유로 자동차들의 디자인이나 부품들이 변해가는 것은 당연하다. 아직도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CD플레이어는 벌써부터 삭제된 채 출시되는 차량들이 늘고 있고, 카세트는 진작에 종적을 감췄다. 또 라디오를 켜면 정감 있게 작동하는 팝업식 안테나도 이제는 샤크안테나로 대체되거나 유리 속으로 삽입되어 볼 수 없어졌다. 스틱형 변속기 레버 수동 변속기 모델 자체가 많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자동변속기 모델에서도 스틱형 변속기 레버가 많이 사라지는 추세다. 요즘은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더라도 전자식 레버를 사용하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식 레버를 사용하면 디자인을 더욱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내를 더욱 넓고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 더보기
진정한 강자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기아 세피아의 광고 세피아는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의 개발 과정에서 얻은 전륜구동 플랫폼을 활용해 대한민국 최초로 완전한 독자 기술을 이룬 승용차다. 기아자동차의 첫 준중형 모델이기도 한 세피아는 1993년 대전 엑스포 공식 차량으로 지정되기도 한 의미 있는 모델이다. 세피아는 국산차 최초로 디자인을 국내에서 담당했으며, 플랫폼까지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초기에는 마쓰다의 엔진을 사용했지만,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다. 세피아로 인해 기아차는 마쓰다의 종속 업체에서 협력업체로 지위가 상승되기도 했다. 주행 성능이나 핸들링 모두 동 시기에 출시된 엘란트라에 비해 스포티한 특성을 보이며 판매량 면에서도 나름 선전한 모델이다. 세피아는 CF의 이미지 대결에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밀어붙인 엘란트라에 힘찬 도전장을.. 더보기
현대차 창업주가 가장 아꼈던 차, 현대 다이너스티 렉서스는 브랜드를 프리미엄화 시켜 성공한 대표적인 경우다.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엠블럼을 새겨 넣는 것은 단순한 시도가 아닌 큰 각오를 통해야만 한다. 렉서스의 사례처럼 최근 현대차는 제네시스라는 럭셔리 브랜드를 출범시켜 차근차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켜가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보다 먼저 렉서스의 성공에서 큰 영감을 얻어 새로운 엠블럼을 단 고급 세단을 출시한 적이 있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다이너스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다이너스티는 현대자동차에서 1996년 출시해 2005년까지 생산한 전륜구동 대형 세단이다. 현대차의 기함급 모델이었던 뉴 그랜저의 고급화 방안으로 탄생된 이 차량은 처음에는 다른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뉴 그랜저의 원형인 미쓰비시의 데보네어 2 150 모델을 그랜.. 더보기
마쓰다에 거절당한 덕분에 개발된 기아 세피아 기아자동차가 1992년 9월에 처음 출시한 세피아는 국산차 최초로 디자인을 국내에서 담당했으며, 플랫폼까지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초기에는 마쓰다 엔진을 사용했지만, 부분변경을 거치면서는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했다. 게다가 세피아로 인해서 기아차는 마쓰다의 종속 업체에서 협력업체로 지위가 바뀌기기도 했기 때문에 기아차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도 의미가 깊은 모델이다. 기아차, 원래는 세피아를 개발할 계획이 없었다.세피아는 캐피탈의 후속모델로 개발되었는데, 사실 기아차는 처음부터 세피아를 개발할 계획이 없었다. 기아차가 직접 세피아를 개발하게 된 건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마쓰다 때문이었다. 원래 기아차의 계획은 마쓰다 패밀리아의 섀시를 가져와 차체만 독자 개발해서 후속모델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 더보기
학원차의 전설, 현대 그레이스 그레이스는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의 델리카 3세대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앰블럼을 제외하면 미쓰비시 델리카와 모든 게 같았던 것. 그레이스는 경쟁모델과 달리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비즈니스용에 초점을 맞췄고, 결과적으로 학원차의 전설로 등극하게 된다. 그레이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된 건 1986년 12월이었다. 당시 국내 소형 버스 시장은 기아 베스타가 독점을 하고 있었는데, 현대차가 그레이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이 본격화 됐다. 시장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기아 베스타는 패밀리카를 강조하면서도 사륜구동모델까지 개발해 레저용 시장까지 넘보고 있었다. 반면 후발주자인 그레이스는 패밀리카보다는 비즈니용 차량으로 콘셉트를 바꿔 잡았다. 가장 먼저 12인승 표준형 모델은 695만 원에 책정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