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초가 아닌 최고의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 시승기 아마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대중들은 소형 SUV의 첫 모델이 르노삼성 QM3라고 생각할 것 같다. 소형 SUV 시장에서 처음 성공하고, 또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 르노삼성 QM3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를 처음 출시한 건 2013년 2월에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였다. 예상보다 비싼 가격, 너무 진보적이었던 1.4리터의 가솔린 터보 엔진, 디젤 모델의 뒤늦은 출시, 사륜구동 모델의 부재, 시대착오적인 디자인, 아쉬운 편의사양까지,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빼면 시체였을 정도로 상품성이 매우 부족했다. 당연히 경쟁 모델이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갈 동안 쉐보레 트랙스는 월 1,000대 내외의 판매량에 만족하며 경쟁 모델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쉐보.. 더보기 짧지만 강력했던 비교시승, 쉐보레 트랙스 vs 쌍용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문을 처음 연 모델이다. 하지만 출시 직후 르노삼성차가 QM3로 트랙스의 판매량을 단숨에 따라잡았고, 쌍용차는 티볼리로 두 차량을 모두 밀어내고 소형 SUV 시장을 평정했다. 트랙스의 인기가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시대를 앞선 다운사이징 1.4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서 1.6 가솔린 엔진 대비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디자인은 파워트레인과 달리 시대에 너무 뒤떨어진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 했다. 하지만 17일 출시한 트랙스는 이런 문제점들이 모두 개선됐다. 또 이번 시승행사에서는 티볼리와 트랙스를 짧은 구간에서 여러 차례 번갈아 가며 비교시승도 가능했는데, 두 차량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또 어떻게 다른지 점검해봤다. 일반적으로 부분변.. 더보기 골프가 아닌 스스로를 넘어서라, 현대 i30 1.6T 시승기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3세대 i30는 2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럽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41개월 만에 완성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현대차 최초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MDPS 성능도 개선했다. 또한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트렁크 공간을 넓히고, 젊은층을 위한 디자인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스포티한 듯하면서도 단정한 외관 정면에서 봤을 때의 이미지는 아주 깔끔하고, 스포티하다. 야간이나 악천후에 아주 밝은 시인성을 확보해주면서도 전력 소모가 낮고, 내구성이 좋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라면 디자인적으로 조금 더 차별화를 주었어도 좋았을 텐데, 그런 획기.. 더보기 주행거리 제한 없는 전기차, 쉐보레 볼트 시승기 전기차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조건이 까다롭다. 조건을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충전시설이 많지 않고, 주행거리도 길지 않아서 불편한 경우가 많다. 적어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현존하는 전기차들이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런 대안으로 PHEV도 등장하고 있다. 전기로 약 40km 내외의 거리를 주행하고, 전기를 다 쓰면 가솔린 엔진으로 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하지만 쉐보레 볼트는 이런 PHEV보다 조금 더 앞서서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80km 이상으로 늘렸다. 전기 배터리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모터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모터가 다시 그 에너지로 바퀴를 굴릴 수 있게 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쉐보레는 이것을 볼텍 추진 시.. 더보기 현대 싼타페 오너가 타봤다, 르노삼성 QM6 시승기 이달 1일 정식출시를 알린 르노삼성 QM6를 21일에서야 충분 제천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QM6는 사전계약이 9천대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서 글쓴이의 주변에서도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차량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현대 싼타페도 소유하고 있어 싼타페를 경쟁상대로 지목한 QM6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디자인을 SM6와 공유한 덕분에 싼타페처럼 스포티한 인상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날 시승차도 거의 모든 색상이 동원됐는데, 검은색 차량은 크롬이 많이 사용된 디자인 덕분에 고급스러움이 남달라 보였다. 반면, 흰색과 파란색 계열의 차량들은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가 색달라 보이기도 했다. SM6와 나란히 세워놓고 봐도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같다. 애초에 QM6를 개발할 때부터 S.. 더보기 60만 원으로 누리는 평생보험, 쌍용 티볼리의 첨단사양 체험기 쌍용자동차가 9월 5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출시를 시작하고, 8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설명 및 시승회를 가졌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국산 SUV는 이미 존재했다. 그러나 모든 사양을 제대로 갖춘 국산 SUV는 티볼리가 처음이다. 현대 투싼이나 니로도 비슷한 사양은 있지만, 긴급 제동보조 시스템(AEB), 차선 유지보조 시스템(LKAS)까지 적용된 차량은 현재까지 티볼리가 유일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를 구매하는 여성비율이 전체소비자 중 58%에 달하고, 첫차로 구매하는 비율이 39%로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기사를 두고 운행하는 고급세단보다 티볼리를 운행하는 초보운전자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많이.. 더보기 평범한 일상의 활력소 같은 SUV, 혼다 HR-V 시승기 SUV는 여행을 다니거나 레저를 즐길 때 적재공간이 넓어서 실내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SUV라고 해서 주말에만 운행하는 게 아니다. 평상시에 더 많은 운행을 하고 있고, 주말에 여행이나 캠핑, 레저를 즐기러 떠나는 건 손에 꼽을 정도다. 혼다가 최근 출시한 HR-V는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도심형 SUV이면서도 장거리 여행이나 레저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도심 주행을 위한 각종 편의 장치와 설계는 기본이고, SUV의 실용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HR-V는 일본에서 베젤로 판매 중이며, 일본 외 지역에서는 HR-V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북미 모델에서 파생된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베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작지만, .. 더보기 이성을 잃게 만드는 감성 V8, 쉐보레 카마로SS 시승기 남자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만한 머슬카, 쉐보레 카마로가 드디어 국내에 6.2리터 V8 모델로 출시됐다. 과거에는 3.6리터 V6 모델로만 출시돼 머슬카의 오리지널 감성을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신형 카마로 SS는 그런 아쉬움을 가셔내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가격까지 경쟁 모델인 포드 머스탱보다 월등히 저렴한 5,098만 원에 책정해 시장의 반응은 벌써부터 후끈하다. 시승차는 깔끔한 블랙이다. 블랙이지만 면과 선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고, 헤드램프가 점등됐을 때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굉장하다. 후드에는 엔진룸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배출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있고, 하단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안개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해외에서는 카마로 오너들이 쉐보레 앰블럼을 블랙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쉐보레도..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