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SUV, 현대 싼타페 2.2 디젤 시승기 3~4천만 원 정도로 국산 SUV를 구입한다고 하면 뭐가 있을까? 종류는 여럿 있지만, 막상 구입하려면 마땅히 살만한 게 없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싼타페와 기아 카니발을 유심히 보고 있다. 대부분 30대 남성들이 그렇겠지만, 아이 때문이다. 카니발은 세금 혜택 때문에 보고 있고, 그것만 아니라면 나머진 싼타페나 쏘렌토 같은 중형 SUV가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다. 그래도 이왕이면 신차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며 싼타페 2.2 디젤을 만나봤다. 싼타페를 신차발표회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정말 너무 과감한 것 아닌가?’, ‘차라리 구형이 더 예쁘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어차피 싼타페라서 잘 팔리긴 하겠지만, ‘내가 살 차는 아니다’라고 혼자 마무리까지 했다. 그런데 벌써 신차발표회와 시승을 통해 .. 더보기 넘사벽 가성비로 중무장,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시승기 현대자동차가 지난 12월 20일, 무려 10년 만에 그랜드 스타렉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그리고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9인승 어반도 새롭게 출시했다. 9인승 어반은 기존의 11인승이나 12인승과 다르게 110km/h 속도제한이 없고, 6인 이상 탑승 시 버스 전용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차별화된 어반만의 고유 디자인으로 상품성까지 높였다. 세로형 디자인에서 가로형 헤드램프와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면서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안정적으로 변했다. 특히 시승차는 어반의 최고급 트림이어서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으로 가득하게 장식이 되어 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상징인 캐스캐이딩 그릴은 그랜드 스타렉스에 맞게 잘 녹아들어 헤드램프 내부까지 이어지는 디테일을 자랑한다. 르노삼성 .. 더보기 별에서 온 그대, 궁극의 미래 자동차 현대 넥소 시승기 친환경과 자율주행이 현대자동차의 넥소를 타고 동시에 왔다. 지금까지 친환경차는 전기차가 대세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기차는 여전히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이 궁극의 친환경차가 맞느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았다. 마찬가지로 수소연료도 여전히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그러나 천연가스로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궁극적인 친환경 연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는 대기 중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수소와 반응시켜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현대차는 지금까지 자율주행기술이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적어도 넥소가 공개되지 전까지는. 그러나 넥소를 시승해본 결과 현대차가.. 더보기 동급 최강 가성비 실현, 쉐보레 말리부 시승기 쉐보레 말리부가 치열한 2017년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직 12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결과는 확정되어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말리부가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 때문이었는지 시승을 통해 살펴봤다. 세련된 디자인과 준대형급의 실내공간말리부의 디자인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다. 요즘은 정통 세단보다는 쿠페형 디자인이 인기다. 말리부는 세단이지만 쿠페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면서도 세련된 루프라인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헤드램프나 라디에이터 그릴, 캐릭터라인은 라인을 반듯하게 잡아 힘을 주었고, 대형세단에 적용되는 대구경 19인치 휠이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비례감을 완성했다. 특히 배기량이나 트림에 따른 디자인 차이도.. 더보기 화끈한 성능이 일품, 제네시스 G70 야간시승기 제네시스 G70이 지난 15일 정식 출시를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본격적인 판매와 시승행사가 열렸다.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라인업이자 본격 스포츠 세단 시장에 진입하는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을 좌우하는 모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모델이며, 앞으로 제네시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시작에 앞서 소감을 짧게 정리하자면, 이제야 제대로 된 물건이 나왔다. 야간 시승이다. 신차발표회 때는 낮이었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야간에 마주쳤는데, 개인적으로는 야간에 보니 조금 더 멋지다. 주간보다 야간에 차량의 굴곡이 더 잘 보여서다. 후드 위에 뚜렷하게 잡힌 라인이 사진으로 봐도 나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더욱 예술이고, 기존 브랜드들과 완전히.. 더보기 큰 짐도 거뜬히 적재하는 코나, 하지만 수납공간은? 현대 코나 롱텀시승기 일곱번째, 적재 및 수납공간 편. SUV를 구입하는 기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실용성 때문이다. 같은 가격이면 한 체급 더 높은 세단을 구입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SUV의 장점을 고려해 한 체급을 낮추고도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차량을 구입한다. 그렇다면 코나의 실용성은 어느 정도였을까? 생활 속에서 경험해본 코나의 실용성에 대해 살펴본다. 소형 SUV이므로 기본적인 트렁크 적재공간의 용량이 넓지는 않다. 그렇지만 코나는 그런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경쟁 모델인 티볼리의 트렁크 423리터보다도 60리터 이상 작은 360리터다. 한눈에 보더라도 i30와 비슷한 크기다. 그래도 경쟁 모델이나 i30보다 나은 점이라면 트렁크가 열리는 개구부가 넓고, 트렁크 높이도 적절해서 짐을 싣고.. 더보기 해치백과 SUV의 강점을 두루 겸비한, 현대 코나 시승기 출고 후 열흘. 일상에서 함께 한 코나에 대한 이야기 세 번째, 주행성능 편. 시승기를 여로식으로 작성하기 보다는 코나의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가 필요한 내용만 부분적으로 찾아서 볼 수 있도록 나눠서 정리했다.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모델의 출력 차이는 제법 벌어진다. 각각 177마력 136마력으로 1.6 가솔린 터보가 디젤에 비해 41마력이나 높다. 177마력이면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하고, 코나의 공차중량이 1,300kg 대이기 때문에 꽤나 경쾌한 주행이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는 코나로 운전의 재미를 느끼기보단 장거리 주행과 여가활동에 많이 활용할 예정이어서 고민 없이 디젤모델을 출고했다. 출력의 한계가 느껴질 때도 있지만, 연비가 높고, 주행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현재까지는 .. 더보기 평범한 플라스틱도 특별해 보이게 만든 현대 코나 출고 이후, 롱텀시승기의 첫 편으로 코나의 실내외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번 디자인 편은 단순히 제조사에서 밝힌 내용이 아니라 생활을 하면서 코나의 디자인은 어떠한 장점이 있었고, 또 어떤 불편함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다. 코나는 독특하게도 분리형 램프 디자인을 채용했다. 헤드램프가 아래로, 주간주행등이 위로 올라갔다. 주간주행등이 위로 올라가면서 코나는 더 미래에서 온 듯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다. 반대로 헤드램프 위치가 낮아지긴 했지만, 공기흡입구 같은 장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헤드램프 주변을 플라스틱으로 마감하면서 굉장히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하게 됐다. 게다가 위치가 낮아지니, 야간에 다른 운전자들에게 헤드램프로 줄 수 있는 눈부심 피해도 비교적 적어졌다. 구입 전에는 별로 신경 쓰지 못했..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