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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쉐보레 말리부의 디자인 논란, 결국 동호회만 배불렸다 한국지엠이 쉐보레 말리부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디자인 논란이 거셌다. 미국형 모델과 내수형 디자인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결국 미국형 디자인을 제작해 판매하는 동호회 배만 불렸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해 한국지엠은 쉐보레 말리부를 국내에 선보이면서 북미와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해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시작된 건 쉐보레 말리부의 스파이샷이 국내에서 속속 포착되면서부터다.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에 북미형처럼 크롬바가 없이 모두 막혀버리고, 스파크처럼 입체적인 플라스틱 마감으로 변경이 된 것이다. 한국지엠의 주장은 "미국형 디자인으로 출시하면 번호판 부착이 곤란하다"는 게 이유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번호판을 원래 그릴에 부착하면 너무 어색하고, 번호판 위치를 낮추면 엔진룸으로 유입되어야 할 공기흐름이 .. 더보기
뒤늦은 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 성공 가능성은? 제네시스 G80 디젤이 위장막을 완전히 벗은 채로 국내에서 속속 포착되고 있다.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본 많은 소비자들은 “G80 디젤의 출시가 시기상 너무 늦었다, 차라리 하이브리드를 개발해야 한다”라는 지적이다. 먼저 지난 주말 제네시스 G80 2.2 디젤 모델을 만났다. 다른 차량들 사이에 주차되어 있었고, 위장막도 씌우고 있지 않은 채로 주차가 되어 있어서 근접 촬영이 가능했다. 외관상 디자인 차이는 범퍼 차이가 가장 크다. 전면부는 가솔린과 동일하지만 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다르다. 범퍼 하단부에 머플러가 아닌 머플러 스타일의 범퍼가 적용되었다. 요즘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삼성 등의 신차에서 가짜 머플러, 혹은 그런 장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더보기
기아 스토닉, 궁금했던 풀 옵션 가격은? 다음 달 13일 출시를 앞둔 기아 스토닉이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전 트림의 가격표를 공개했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디젤엔진과 7단 DCT로 코나와 동일하지만, 실제 출력은 코나보다 26마력 낮은 11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코나는 새롭게 개선된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나, 스토닉은 코나와 달리 프라이드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해서 코나보다는 크기가 약간 작은 모델이다. 디럭스 (기본 1,895만 원, 풀 옵션 2,210만 원) 가장 기본 트림인 디럭스는 1,895만 원부터 시작된다. 가솔린이 아닌 디젤 모델 가격이기 때문에 거의 동급 최저가 수준이다. 대신 동급 최저가인 만큼 성능이나 옵션도 다소 빠진다. 185/65R15 휠&타이어가 장착되고, 프로젝션 헤드램프에 주간주행등과 보조제동등도 LED.. 더보기
현대차의 SUV 출시계획, 경형부터 대형까지 추가 투입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코나를 출시하면서 앞으로 출시될 SUV 라인업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SUV 라인업에는 앞으로 총 5대의 모델이 추가로 개발되고,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라인업에는 경형 SUV라고 할 수 있는 A세그먼트 SUV 두 대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가 이달 코나를 출시한 데 이어서 바로 다음에 출시할 모델은 투싼 부분변경 모델이다.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시기상 올해 연말쯤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늦어도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아직까지 특별한 스파이샷이 포착되고 있지는 않지만, 범퍼와 그릴 등의 일부 디자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출시될 모델은 신형 싼타페다. 이미 국내외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되며 미디어에 많은 노출이 되고 있다. 디자.. 더보기
차세대 제네시스, 에어컨 송풍구와 버튼이 없다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27일,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가 제네시스 GV90과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강연을 했다. 당연히 차세대 모델에 대한 이야기들도 빠지지 않았는데, 앞으로 제네시스 실내에서는 에어컨 송풍구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GV80 콘셉트 양산 준비 완료, 이미 막바지 단계 이상엽 상무는 시작부터 “GV80은 매우 중요한 차다. 지금은 콘셉트카지만 2년 뒤에 양산되고, 이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GV80이 단순히 콘셉트카에서 끝날 디자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네 개,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함과 동시에 기술력 강조 일부 디자인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주목할만한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헤드램프 디자인.. 더보기
제네시스 G70 디자인 질문에,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스케치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스타일링 담당을 맡고 있는 이상엽 상무가 지난 27일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강연을 펼쳤다. 27일에는 GV80의 디자인과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디자인 설명이 있었고, Q&A도 함께 진행됐다. 당연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G70 디자인과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상엽 상무는 “스케치북에 스케치를 하면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기대감은 매우 고조됐고, 카메라 렌즈들도 스케치북으로 초점이 향하고 있었다. 생각보다도 아주 빠른 손놀림을 통해 공개한 스케치 실력은 생각보다 매우 겸손(?) 했다. 일부러 상세한 스케치를 하지 않은 건데, 대략적인 설명을 위해 스케치도 정말 대략적으로만 했기 때문이다. 이상엽 상무의.. 더보기
이상엽 상무, "제네시스 디자인이 벤틀리보다 낫다”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27일,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가 제네시스 GV90과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상엽 상무는 한국 디자이너 중 가장 성공한 스타 디자이너다. 홍익대 조소과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트센터디자인대학 자동차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페라리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태리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와 독일 ‘포르쉐 디자인센터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는 GM에 입사해서 카마로와 콜벳을 직접 디자인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0년부터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아우디, 포르쉐, 람보르기니, 스코다 등의 선행 디자인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벤틀리 외장 및 선행 디자인 총괄을 맡아왔던 인물이다. 27일 강연에서는 럭.. 더보기
기아 스토닉, SUV의 탈을 쓴 프라이드의 후속인가?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13일 본격 출시예정인 기아 스토닉이 현대 코나 혹은 쌍용 티볼리 등의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27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스토닉의 가격표가 공개되자 예상보다 착한 가격에 출시됐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법. 스토닉의 일부 제원이 현대 코나보다는 신형 프라이드 해치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플랫폼이 현대 코나와 같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코나는 아반떼, i30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SUV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해외에서 코나와 비슷한 모델로 크레타가 판매 중인데, 이것과도 다른 플랫폼이다. 반대로 스토닉은 프라이드, 엑센트 등과 같은 플랫폼을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