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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2천만 원짜리 소형 SUV, 과연 살만한가? 소형 SUV 시장이 현대 코나의 출시로 인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쉐보레는 트랙스의 가격을 확 낮춘 수동변속기 모델을 선보였고,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각각 티볼리와 QM3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또 기아차는 7월 스토닉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런데 소형 SUV들이 출시되는 가격대를 보면 예상보다 상위 트림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쌍용 티볼리도 상위 트림은 3천만 원에 육박하고, 최근 출시된 현대 코나도 마찬가지로 상위 트림의 가격이 3천만 원에 이른다. 소비자들의 심리적 상한선은 대부분 2천만 원대 초반인데, 그럼 2천만 원의 예산으로 구입 가능한 차량들의 옵션은 어떠한지 살펴본다. 쉐보레 트랙스 (1,695~2,606만 원) 트랙스의.. 더보기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밝힌 코나의 4가지 특징 현대자동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한 코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부회장이 처음으로 직접 신차발표회에 나서 코나에 대한 여러가지 특장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작지만 강한 차" 코나는 크기가 투싼보다 작지만 파워트레인은 투싼과 동등해서 결과적으로 주행성능이 상위 차종보다 우수하다. 한마디로 작지만 다부진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등으로 구성되는데, 1.6 가솔린 터보의 경우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27kg.m에 달하고, 1.6 디젤도 136마력의 최고출력에 30.. 더보기
현대 코나 vs 쌍용 티볼리, 무엇이 더 경제적일까?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국내에 처음으로 소형 SUV 코나를 공개했다. 코나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소형 SUV 모델이자,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위한 전략 모델이다. 이를 위해 정의선 부회장이 처음으로 코나 신차발표회장에 직접 나서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가 절대적인 판매량으로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현대 코나가 쌍용 티볼리와 비교해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트림별로 가격과 사양 등을 비교해본다. 참고로 비교 모델은 가장 기본모델인 1.6 가솔린, 전륜구동을 기준으로 삼았다. "시작 가격은 비슷하지만, 파워트레인과 연비 등 기술력은 코나의 압승" 두 모델 모두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코나의 .. 더보기
현대 코나의 헤드램프, 아래로 내려간 결정적 이유 3가지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출시하면서 헤드램프 위치를 상단에서 하단으로 내렸다. 위치를 조정하면서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을 분리했고, 디자인도 기존의 SUV 라인업 보다 매우 진보적인 변화를 보였다. 벨로스터와 같은 차량도 양산을 하긴 했지만, 주로 무난한 차량을 만들어왔던 현대차의 라인업 기준에서는 파격적인 모델이다. 대체 왜 이런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을까? 후발주자로서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현대차는 소형 SUV 시장에서 후발주자다. 이미 쌍용 티볼리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은 출시된 지 오래 지나 부분변경 모델까지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소형 SUV 시장에서 꽤 성공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고, 이미 세계적으로 소형 SUV는 대.. 더보기
기아 스팅어 화재 원인, 런치컨트롤 때문? 지난 9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인근에서 기아 스팅어의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은 총 3편이다. 이 영상 속에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소방차까지 출동해 화재를 막기 위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대형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소방차 출동이 늦었더라면 충분히 전소될 수도 있었을 정도로 심각하고 급박했던 상황이었다.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가성비와 멋스러운 디자인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팅어는 순식간에 화제의 차에서 화재의 차로 떠올랐다. 새로운 스팀어라는 별명도 지어져 이미 온라인에서는 스팀어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화재의 원인이다. 아직까지 기아차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 더보기
캠핑장에서 만난 포드 익스플로러의 대체할 수 없는 매력 포드의 국내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같은 독일 브랜드에 이어서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판매량 수치에 있어서는 꽤 차이가 나지만, 수입차 판매량에 있어서 4~5위권 정도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하위권 브랜드와도 판매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국내에서 포드의 순위가 상위권에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익스플로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스플로러가 왜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지 직접 시승하면서 캠핑까지 체험해봤다. 포드는 6월 한 달간 주말마다 총 4회에 걸쳐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 오토캠핑장에서 포드 SUV 오너를 대상으로 캠핑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싣기 위해 트렁크를 열었다. 차를 늦게 받아서 밤에는 내부를.. 더보기
현대 코나 사전계약 실시, 궁금했던 풀 옵션 가격은? 현대자동차가 13일 코나의 공식 출시를 알리고, 14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코나의 시작가격은 1,895만 원으로 경쟁모델과 최대한 비슷한 수준에 맞췄으나 상위트림의 가격은 3천만 원을 넘어 싼타페도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로 근접하게 됐다. 코나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스마트 트림이다. 이 트림은 현재 1,895만 원에서 1,925만 원 정도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의 가격 설정을 보면 보통 낮은 금액을 실제 판매금액으로 설정한 만큼 코나도 1,895만 원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본트림인 스마트 트림의 구성은 1.6 가솔린 터보와 7단 DCT,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출시현장에서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장착에 대해서도 강조됐으나.. 더보기
현대 코나, 독창적 아닌 카피 디자인 논란 현대자동차가 뒤늦게 소형 SUV 코나를 출시했다. 경쟁사들보다 늦어도 한참 늦었고, 현대차 관계자들도 “코나는 2세대 소형 SUV라고 보는 게 맞겠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독창적이라는 평가보다는 시트로엥의 SUV들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시트로엥의 국내 판매량이 높지는 않지만,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만한 브랜드고, 국내에서 C4 칵투스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국내외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나 기사 댓글에서는 C4 칵투스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일단 시트로엥이라는 브랜드의 차량 대부분은 반전형 디자인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