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아르템 스미르노프(Artem Smirnov)와 블라드미르 판체코(Vladimir Panchenko)가 아우디를 위해 ‘Truck for Audi’라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 사이트인 비한스(Behance)에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프로젝트는 플랜 A와 B 두 가지로 나뉜다. 두 가지 디자인 모두 기존의 트럭 디자인과 차별화된 모습을 잘 표현해내고 있으며, 멋진 디자인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면도 적절히 갖추고 있다.
플랜 A의 디자인은 아주 간결해서 마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가 연상된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트럭은 전기트럭이기 때문이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는 교체가 가능한 대형 배터리팩을 장착하고 있다.
플랜 B의 트럭은 독특하게도 운전석이 바깥에 있다. F1 머신처럼 상단부에 탑승할 수 있어 실용성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또 타이어도 오프로드용이 장착됐고, 디자인도 블랙 바탕에 레드로 포인트를 넣어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세련미가 느껴진다.
트럭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시도는 좋지만, 양산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포트폴리오 사이트에 게재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시도가 앞으로 출시될 트럭들에게도 조금씩 반영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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