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터쇼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디자인만큼은 이미 최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단독부스를 확보하고, G80 G80 스포츠를 비롯해 뉴욕 콘셉트까지 총 3대의 차량을 공개했다.

 

올해 3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카는 공개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이 차량이 내년 출시될 G70의 미리보기 모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다.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는 해외에서 공개된 사진도 충분히 멋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실물은 더 멋지다. 크기는 BMW 3시리즈나 아우디 A4처럼 크지는 않지만, 지금껏 국산차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전면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고유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입체감 있고, 슬림한 헤드램프와 어우러진다. 또 하단부의 거대한 공기흡입구와 후드의 각 잡힌 라인은 한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다.

 

범퍼 양쪽에 자리한 에어커튼은 측면부의 쐐기형 형상과 함께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개성 있게 나타내고 있다. 사이드미러는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 하면서 시야확보를 위해 도어에 위치시켰고, 도어 손잡이는 윈도우벨트와 같은 선상으로 배치시켜 캐릭터라인을 더욱 깔끔하게 처리했다.

 



또 긴 후드와 휠베이스는 차량의 성능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운동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루프 라인을 따라 매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또한 고급 스포츠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를 선사한다.

 


후면에서는 루프로부터 C필러를 타고 흘러내리는듯한 트렁크 라인이 스포티함을 더하고, 헤드램프의 강렬함을 이어받은 테일램프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는 문이 잠겨 있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운전석 앞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자리잡은 21인치 대형 곡면의 스크린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은 다소 생소하지만, 최적화된 조작감을 위해 직경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러나 양산모델에 적용되려면 다소 많이 다듬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략과 디자인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와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국내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나서 직접 G80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르노삼성 QM6의 외관, 중국에서 완전히 유출
BMW 구입하러 갔다가, 폐차시킨 민폐 고객
폐타이어가 새 타이어로 탈바꿈 되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