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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들의 대 반란, 국산차 시장 지각변동

지난 5월 국산차 판매량은 14 5,815대로 전년대비 20.1%나 급증했다. 특히 쉐보레는 1 7,17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40.8%의 실적이 개선됐고, 르노삼성은 1 1,004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68.2%가 증가했다. 쌍용차와 기아차도 각각 19%내외가 증가했으며,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10.6%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쉐보레와 르노삼성, 쌍용차의 판매량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최근 쉐보레는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스파크는 4월에 이어서 5월에도 기아 모닝보다 4천여 대 이상 많은 8,543대의 판매량으로 경차 시장에서 견고한 1위를 차지했고, 전체판매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거침없는 이미 1 5천여 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되어 있고, 공장을 24시간 가동해도 출고가 3-4개월은 기본으로 밀려 있는 상태다. 5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한 말리부는 약 10일 동안 3,340대를 출고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QM3에 이어 올해는 SM6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M6는 중형세단의 고급화를 표방하며,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기몰이 중이다. 4월에는 부품수급 문제로 판매량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5월에는 다시 7,9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순위에서 6, 중형세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선두인 쏘나타의 판매량 중에서 절반 가까이가 렌터카와 택시 판매량인 만큼 사실상 SM6가 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현대 싼타페에 밀려 만년 2위였던 쏘렌토는 5월에도 싼타페를 누르고, 중형 SUV 1, 전체 판매순위 5위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5월에도 여전히 7,988대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높은 인기를 보여왔던 쌍용 티볼리도 에어의 출시에 힘입어 전체 판매순위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티볼리는 5 5,490대를 판매해 경쟁모델인 니로나 QM3, 트랙스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투싼의 판매량과도 500대 미만으로 좁혀 소형과 준중형 세그먼트를 모두 공략하고 있다.

 


반면, 야심차게 1위 자리를 노렸던 기아 K7은 신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그랜저의 각종 프로모션 앞에서 다시 한번 판매량이 무너져 4,553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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