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10일, 쉐보레 말리부(8세대) 디젤 차량에서 실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글이 보배드림 게시판에 게재됐다.
해당 차주는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1시간 거리를 출근했고, 13시쯤 외근을 하려고 보니 실내에 화재가 발생했었다”고 전했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번 화재는 운전석 시트에서 발생한 것이다. 차주와 대다수 네티즌들은 열선시트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예상했지만, 쉐보레의 조사결과는 달랐다.
사고 차량에는 열선과 메모리 시트가 적용되어있으며, 메모리시트는 차량운행 종료 후 도어를 열면 뒤쪽으로 5cm 정도 이동하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쉐보레가 화재 원인으로 언급한 부분은 바로 이 메모리 시트였다. “메모리 시트가 뒤로 움직이면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라이터에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쉐보레는 100% 차주의 과실로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당한 결과에 차주는 “조수석에도 바닥에 라이터를 떨어뜨려 놓고 재연을 해보자”고 요구했으나, 쉐보레는 재연은 불가하며, 재연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 르노삼성 QM6의 외관, 중국에서 완전히 유출
- BMW 구입하러 갔다가, 폐차시킨 민폐 고객
- 폐타이어가 새 타이어로 탈바꿈 되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