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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공도 위의 스텔스 전투기, 만소리 카보나도

[오토트리뷴(프랑크푸르트)=양봉수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튜너 만소리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리미티드 에디션을 대거 전시한다. 


만소리가 출품한 '만소리 카보나도'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로 스텔스 무늬가 새겨진 탄소 섬유의 고강도 차체를 사용하고 1250마력의 강력한 출력으로 제로백은 2.6초에 불과한 것이 특징.



전면부는 라디에이터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 인테이크를 더욱 확장하고 립스포일러를 장착했다. 프론트 윙과 보닛 역시 모두 만소리가 직접 제작한 제품으로 교체되어 더욱 더 공격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측면 역시 새로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가 장착되며 브레이크 냉각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라우팅 채널 또한 개선했다. 



후면에서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고속 주행시 차량을 더 높은 압력으로 눌러줘 접지력을 높여주도록 설계되었다.



실내 장식은 오직 천연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좌석과 대시보드에 사용된 가죽들은 부드럽고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새롭게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사치스럽기까지 하고 실내에도 역시 진짜 탄소 섬유들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만소리 카보나도'의 진정한 가치는 디자인이 아닌 성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6.5리터 V12기통의 아벤타도르 순정엔진에 만소리의 트윈 터보차저를 사용하고 피스톤, 크랭크 샤프트, 실린더 헤드 등은 모두 레이싱용으로 교체해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출력은 순정 700마력에서 125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전자제한된 토크는 무려 91.8kg.m에 달한다. 제로백은 2.6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380km/h에 달해 아벤타도르 대비 훨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만소리 카보나도'는 총 6대만 생산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13억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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