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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X6 등장, 가격은 더 '황당'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리투아니아 튜너 AG 엑스칼리버가 BMW X6를 기반으로 제작한 AG 엘리게이터라는 차량을 공개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스타워즈 다스베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만들어졌으며, 범퍼 하단부까지 이어져 더욱 력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와 함께 공기흡입구의 크기도 극대화해서 강력한 인상을 강조했으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서 범퍼도 20cm나 더 앞으로 뺐다.

 

   

측면에서는 무려 26인치 휠을 장착했고, 24인치 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대형 휠을 넣기 위해서는 너비를 100mm이상 확장하고, 차고도 앞, 뒤 각각 100mm, 130mm를 높여야 했다. 휠과 함께 디스크도 앞, 뒤로 각각 420mm, 400mm로 커졌으며, 옵션으로 380mm의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와 범퍼 하단부 색상은 검은색으로 통일시키고, 트렁크와 범퍼 하단부는 크롬으로 강조했다. 특히 범퍼 하단부는 마치 거대한 치마를 입고 있는 것처럼 부풀려져 있으며, 공기배출구가 이중으로 디자인하는 등의 독특한 디자인을 시도했다.

 

   

실내 곳곳은 최고급 악어가죽으로 꾸며졌고, 센터페시아의 각도디자인과 각도도 살짝 조정됐다. 스티어링 휠도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스포티하거나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거칠고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또 공기배출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나 B클래스에서 사용하는 디자인을 가져와 사용해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중고차인 이 차량의 가격은 9만 유로, 한화로 1억 2,300만 원 정도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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