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과거에도 현대 투싼 쿠페와 기아 쏘렌토 픽업트럭을 선보였던 신차예상도 전문블로그 테오필러스친(Theophiluschin)이 이번에는 쉐보레 말리부 왜건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테오필러스친이 공개한 말리부 왜건은 기아 K5 스포츠 왜건처럼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세마쇼에서 공개된 고성능 버전 레드 라인을 가져와서 왜건이지만, 고성능 차량의 분위기도 나타내 특별함을 더욱 강조했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떨어지도록 매끈하게 하면서 윈도우 벨트와 캐릭터라인은 극적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윈도우는 점점 좁아지면서 높아지고, 캐릭터라인은 더욱 짙게 처리해서 밋밋한 분위기를 희석시켰다. 물론 19인치의 거대한 휠도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하는데 단단히 한 몫하고 있다.
후면부는 세단의 테일램프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어색함은 전혀 없다. 오히려 낮게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와 살짝 치켜 오른듯한 디퓨저 디자인과 더 조화롭게 보이기도 한다.
테오필러스친의 재밌는 상상으로 말리부 왜건이 디자인됐지만, 실제로 양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말리부가 초기 4세대까지는 쿠페나 왜건도 출시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파생모델을 출시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다.
한편, 쉐보레 9세대 말리부는 4월 27일 고척돔에서 출시 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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