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포르쉐가 업무용 의자를 공개했다. 그런데 포르쉐 환자가 아니라면 접근하기 힘든 6,570달러, 우리 돈으로는 757만원이라는 고가에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고급의자를 10개를 구입하고도 남는 가격이다.
당연히 나름의 비싼 이유는 있다. 이 의자에는 911과 동일한 가죽과 알칸타라 등으로 제작한 시트를 고스란히 이식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등받이도 충전용 배터리에 의해 조절할 수 있는 전동식이다. 또 이 의자의 무게는 35kg으로 다른 의자에 비하면 상당한 무게지만, 시트를 고스란히 옮긴 것 치고는 나름 경량화도 했다.
하지만 전동식으로 조절되고, 경량화가 되었다는 쓸데없는 스펙 따위 보다는 시각적인 모습이 포르쉐 환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다. 헤드레스트에는 포르쉐의 방패모양 앰블럼이 박혀있고, 팔걸이에도 고급스러운 가죽과 박음질이 고급감을 더해준다.
그래도 757만 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이들을 위해서 조금 더 저렴한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656만원(5,690달러)로 100만원 정도 더 싸다. 참고로 이 의자는 포르쉐 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해외직구로만 구입할 수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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