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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SUV 감성으로 완전무장, 현대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시승기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싼타페의 최고급 모델 인스퍼레이션을 만났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은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바로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똑같아 보일 정도로 디자인 변화보다는 디테일 변화에 중점을 뒀다. 캐스캐이딩 그릴 안쪽의 디자인은 기본모델과 완전히 달라졌다. 기본 모델의 스포티한 모습은 사라지고, 고급스러운 모습만 남았다. 그릴 내부에도 번쩍이는 크롬 소재를 사용했고, 마름모가 아니라 U자처럼 생긴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래서 한층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자세를 만들어낸다. 범퍼 하단부에는 실제 립스포일러 역할은 하지 않지만, 립스포일러처럼 포인트 컬러를 넣어서 밋밋한 느낌을 지우고, 스포티하게 표현했다. 또한 안개등도 추가됐는데, 기능적으로는 큰 역할을 하지 .. 더보기
경차 엔진 장착한 기아 스토닉, 가성비도 경차만큼 뛰어날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6일, 2019년형 스토닉의 출시와 동시에 1.0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1.0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과 가성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1.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스토닉, 가장 먼저 이런 배기량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터보 엔진이라고 하지만, 배기량이 경차와 같은 998cc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다운사이징 시대가 아닌가. 배기량은 기존의 1.4리터 가솔린 엔진보다 낮지만, 출력은 오히려 20마력 높은 12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1.4리터 가솔린 엔진보다 4kg.m 높은 17.5kg.m을 기록하고, 최대토크도 1,500 rpm에서 4천 rpm까지 발휘하기 때문에 성능 자체는 오히려 1.4리터 .. 더보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도약, G90부터가 진짜 시작일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국내외에서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체면치레만 하는 중이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체면을 구겼다. 국내에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매달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다. 심지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을 꺾고, 전 세계 판매량 1위 국가가 됐다. BMW 5시리즈나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CLS 등도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 기세로 몰아 부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월평균 6,844대를 판매했고, BMW도 월평균 5,760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제네시스 브랜드의 7월 판매량은 4,012대, 올해 월평균 5,130대에 그쳤다. 제네시스.. 더보기
쉐보레 이쿼녹스, 정말 미국보다 저렴하게 출시한 거 맞나?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이쿼녹스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아온 모델이다. 한국지엠도 미국 시장의 높은 인기가 국내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했고, 실제 판매량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국지엠은 수입차임에도 미국보다 낮은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사실인지 확인해봤다. 2018년 상반기 미국 자동차 누적 판매량 TOP 10은 픽업트럭과 SUV가 주를 이루고 있다. 픽업트럭의 인기가 높다는 것과 승용 모델의 부진이 계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TOP 10에서 SUV는 닛산 로그와 토요타 RAV4, 혼다 CR-V, 그리고 쉐보레 이쿼녹스가 자리를 차지했다. 뛰어난 성능과 편의사양, 내구성.. 더보기
2018년 7월, 국산 SUV 판매 순위 TOP 10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국내 SUV 판매 비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져 가는 추세다. 6월 전체 판매량에서 30%를 차지했는데, 7월은 45,308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 133,792 대) 33.8%로 비중이 늘었다. 10위. 쌍용 G4 렉스턴 (1,580 대)쌍용차의 대형 SUV 렉스턴은 전월 대비 7.9% 상승했다. 동급 경쟁 모델인 맥스크루즈, 모하비를 합한 것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9,848 대로 매달 평균 1,400 대 가량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9위. 기아 니로 (1,908 대)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전월 대비 24.2%나 판매량이 증가했고, 7월 출시한 EV는 90대가 판매됐다.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효율성이 높은 파워트레인을 .. 더보기
가성비 좋고 주행이 편안한 SUV, 현대 싼타페 2.0T 시승기 시대가 변하면서 SUV에도 가솔린 모델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 SUV 시장에서는 디젤 SUV들의 인기가 압도적이라 할 수 있지만, 소형 SUV 코나는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이 디젤보다 3배가 높고, 쌍용 티볼리 역시 가솔린이 디젤보다 3배 가까이 많이 팔린다. 중형 SUV 중에서는 르노삼성 QM6가 디젤보다 2배가 넘게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형 SUV 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인기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솔린 SUV 시장에 대비해 싼타페도 2.0 디젤, 2.2 디젤 외에 2.0 가솔린 터보를 함께 출시했다. 외관상으로는 가솔린인지 디젤인지 구분할 수 있는 차이는 크지 않다.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휠도 트림에 따라 디젤과 같아서다. 다만 머플러 팁이 디젤인 듀얼인데 .. 더보기
아반떼 스포츠와는 또 다른 재미, 벨로스터 1.6 터보 시승기 이제 현대자동차는 공식적으로 PYL(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실상 폐지된 셈이다. 하지만 신형 벨로스터는 슈퍼 노멀을 추구했던 아반떼와 완전히 다르게 더욱 유니크한 모델로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아반떼 스포츠와 벨로스터를 두고 비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반떼나 i30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고, 무엇의 파생 모델이 아니라, 그냥 벨로스터였다. 벨로스터를 보면 현대차가 어떤 그릴을 사용하고 있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다. 1세대에서는 헥사고날 그릴이 잘 어울렸는데, 2세대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벨로스터라는 차량 콘셉트에 맞춰 강인한 느낌을 주면서 매우 잘 녹아들었다. 후드를 비롯해서 범퍼까지 강렬한 라인을 살려, 약간 그림자가 생기는 곳에서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 보인다. .. 더보기
4천만 원대 7인승 수입 디젤 SUV, 푸조 5008 시승기 롱바디 SUV들이 인기다.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로 판매량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폭스바겐 티구안도 해외에서는 일반 모델과 롱바디 모델 두 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푸조도 3008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의 7인승 SUV인 5008을 선보였다. 3008과 공유하는 부분도 많지만, 국내에서 현재 4천만 원대의 7인승 디젤 수입 SUV는 푸조 5008이 유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분위기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범퍼 등은 모터쇼장을 뚫고 나온듯한 콘셉트카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연속이다. 디자인적으로는 3008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3008과 다르게 조금 더 체급이 큰 차라는 느낌이 충분히 전달된다. LED 헤드램프는 밝기도 밝지만,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