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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000만원 이상 할인, 개소세 막바지 경쟁 심화

6 26일입니다. 이제 오늘 포함해서 5일 뒤면,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납니다. 그래서 수입차들은 개소세 인하가 끝나기 전에 판매량을 최대한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역시 판매량 늘리는 것에는 가격을 낮추는 것만큼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 없을 겁니다. 좀처럼 할인을 하지 않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까지 할인에 뛰어들었다는데, 과연 얼마나 깎아준다는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폭스바겐은 공식적으로 36개월 무이자할부와 저금리 유예할부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 일선에서는 이미 10% 이상의 차량가격을 깎아 판매 중이었습니다. 인기모델인 골프와 제타, 티구안 가리지 않고 최소 10%에서 최대 20% 이상도 할인을 해서 제타 같은 모델은 2,60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우디는 A6의 경우 21% 내외의 할인을 하고 있으며, 일부 딜러에서는 21% 이상의 무리한 할인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6,300만 원짜리 차량이 실제로는 4,800만원에 팔려 국산차인 제네시스 G80보다 낮은 가격에 출고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A3 5% 이상, 신모델인 A4 200만원 이상의 할인이 진행되는 등 사실상 모든 차종에 파격적인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BMW A6의 경쟁모델인 5시리즈에 1천만 원 이상의 파격적인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판매량이 적은 6시리즈나 7시리즈도 1천만 원 내외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고, 1시리즈와 3시리즈, 4시리즈는 최소 4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 이상 할인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처럼 할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도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벤츠는 A클래스와 B클래스에 한해 최대 8%, CLA GLA에는 5% 등의 할인을 해줍니다. 또 포르쉐는 파나메라와 카이엔에 각각 7%씩 가격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올해 개소세 인하가 연장된 이유처럼 이번 6월까지 이뤄지는 개소세 인하가 끝나면 당분간 판매량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때문에 남은 6월까지는 국산, 수입차 브랜드 가릴 것 없는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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