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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63 AMG 6x6, 중국에서 싼타페와 충돌 후 불타버려

중국 광둥성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 모델과 현대 싼타페가 충돌 후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는 2007년식 현대 싼타페와 만소리가 튜닝한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가 휘말렸다. 두 차량은 각각 좌우 측면을 부딪혔는데, 싼타페에는 별 피해가 없었던 반면, G63 AMG 6x6은 이 충돌로 인해 완전히 불타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화재는 타이어는 물론 내장재까지 완전히 불태워 버렸을 정도로 강렬했고, 길 바닥은 타이어와 내장재가 녹아 내린 흔적들로 가득하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충돌 시 연료호스나 전선류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6x6도 원래 고가의 차량이지만, 만소리가 튜닝한 모델은 더 특별하다. 기본모델의 경우 5.5리터 V8엔진은 7G 트로닉 변속기와 맞물려 기본적으로 최고출력 536마력, 최대토크 77.5kg.m을 발휘하지만, 만소리의 튜닝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은 840마력까지 상승하고, 최대토크는 102kg.m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2월까지 이미 한정판매 물량인 100대가 유럽, 중동, 중국, 미국 등에서 모두 판매된 상태며, 국내에서도 1대가 운행 중에 있다. 가격은 최소 37 9천 유로, 한화로는 약 5억 원 수준이다.


(사진,CarnewsCh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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