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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마력의 부가티 시론, 두바이 경찰차 되나?

두바이 경찰청의 차량들은 고가의 수퍼카들로 구성되어 있어 이미 그 명성이 세계적으로 높아져 있고, 이로 인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공개한 홍보영상에는 베이론부터 벤틀리 컨티넨탈,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닛산 GT-R, 페라리 FF, 맥라렌 MP4-12C, BMW M6, 아우디 R8 등의 수퍼카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 비현실적이다.

 


두바이 경찰청은 이외에도 벤츠 G63을 기반으로 브라부스에서 700마력으로 끌어올린 브라부스 B63S-700, 77대 한정판 에스턴마틴 One-77,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경찰청은 올해 초 한화로 37억 원에 달하는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를 경찰차로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는 세계적으로 단 7대만 한정 생산된 차량이며, 가격은 대당 37억원이 넘고 중국에서는 각종 세금과 희소성이 부각돼 115억에 판매된 초고가 수퍼카다. 성능이나 차량에 사용된 마감들도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두바이 경찰청이 소유하고 있는 수퍼카는 수없이 많지만, 아부다비 경찰청의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를 넘어설만한 차량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베이론의 후속모델인 시론이 두바이 경찰청의 경찰차로 도입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론은 고출력 15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속도는 420km/h에 달한다. 또한 고속주행을 위해 우주항공 기술을 사용하는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투입했으며,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듯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가격도 한화로 32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비싼 몸값에 어지간한 수퍼카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이미 해외에서는 두바이 경찰청의 차량으로 꾸며진 시론의 디자인이 퍼지기 시작했다. 과연 두바이 경찰청이 부가티 시론의 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경찰차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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