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두바이 경찰청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퍼카들을 활용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청이 홍보목적으로 제작한 것이지만 영상에는 부가티 베이론부터 벤틀리 컨티넨탈,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닛산 GT-R, 페라리 FF, 맥라렌 MP4-12C, BMW M6, 아우디 R8 등의 수퍼카들이 대거 등장해 초호화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다.
영상 속의 차량 외에도 두바이 경찰청은 벤츠 G63을 기반으로 브라부스에서 700마력으로 끌어올린 브라부스 B63S-700, 77대 한정판 에스턴마틴 One-77,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도 보유하고 있다.
이 수퍼카들은 일부 모델의 경우 제조사 측으로부터 협찬 받은 차량도 있지만 대부분 두바이 경찰청이 구입한 것이며, 고속도로 단속과 홍보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두바이 경찰청은 현재도 꾸준히 새로운 수퍼카를 추가하고 있으며 최근엔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카 RC F를 추가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두바이 경찰청도 처음부터 이렇게 많은 수퍼카를 보유할 목적은 없었다. 처음에는 단지 두바이에 고가의 차량들과 고성능 수퍼카들이 많다 보니 이 차량들을 단속하기 위해서 도입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두바이 경찰차들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자연스럽게 경찰청 홍보까지 돼서 수퍼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련 영상은 두바이 경찰청이 공개한 지 4일 만에 100만건의 조회수를 넘어선 상태다.
(2015년 2월 13일 작성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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