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드림카를 찾아서

기관총과 지뢰도 막는 방탄 레인지로버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랜드로버의 특수차량제작부서인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앞서 레인지로버의 방탄모델 ‘센티넬’을 공개했다.

 


외관은 모두 검은색으로 칠해져 고급스럽고, 중후한 모습을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으로는 경광등이 추가되고,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20인치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면을 비롯한 전체유리는 7.62mm의 기관총도 막을 수 있는 다중접합 방탄유리로 구성됐다. 차체는 탑승공간을 기준으로 위아래, 좌우측면까지 모두 초고강성 강판으로 보완돼 TNT와 지뢰, 수류탄 등 모든 폭발물에 대응하며,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 연료탱크 또한 폭발에도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새롭게 제작됐다.

 

 

운전석에 새롭게 추가된 리모컨은 각종 경광등이나 사이렌, 산소공급 시스템 등의 특수기능을 조작할 수 있고,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뒷좌석 비상탈출 시스템 등도 추가돼 승객을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차체가 무거워진 만큼 서스펜션도 크게 강화됐고, 340마력을 발휘하는 3리터 V6 수퍼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레인지로버 센티넬의 가격은 40만 유로, 한화로는 약 5억 4천만 원이며,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르노삼성 QM6의 외관, 중국에서 완전히 유출
BMW 구입하러 갔다가, 폐차시킨 민폐 고객
폐타이어가 새 타이어로 탈바꿈 되는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