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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6년 1/4분기, 수입차 판매순위 Top 10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수입차브랜드의 3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1%, 전월대비 53.7%가 급증했지만, 1월부터 3월까지의 1/4분기 판매량은 오히려 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랜드로버, 미니, 인피니티 등의 판매량은 급증했지만, 아우디, 푸조, 포르쉐, 벤틀리 등의 판매량은 반대로 급감했다. 특히 법인차에 대한 규제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초호화 브랜드나 스포츠카 브랜드의 판매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 아우디 A6 35 TDI

A6 35 TDI는 아우디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3월에만 514대가 판매됐고, 1/4분기에는 999대를 판매했다. 이 모델은 6,25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각종 프로모션을 더하면 실질적인 구입가격은 훨씬 더 낮아져서 많은 소비자들이 비즈니스 세단이나 패밀리카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고 있다.

 


9. BMW 320d

3시리즈는 세부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판매량이 기존보다는 조금 주춤했으나, 3개월 동안 1,012대가 판매됐다. 메르데세스-벤츠 코리아가 C클래스의 가격을 꽤 높게 책정하면서 4,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3시리즈의 경쟁력이 오히려 높아졌고, 연비도 여전히 리터당 16.8km대를 유지하고 있어 스포티하면서 효율적인 차량을 원하는 젊은층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8. 포드 익스플로러 2.3

가솔린 SUV의 절대 강자인 익스플로러 2.3 1/4분기 1,14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유럽, 국산 SUV들과 달리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는데, 덩치에 비해 배기량은 2.3리터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고출력은 274마력, 최대토크 41.5kg.m로 결코 심약한 엔진이라고 평가할 수 없으며, 사륜구동도 기본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7. 렉서스 ES300h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세단 중 하나의 모델만 선택해야 한다면, ES300h를 빼놓을 수가 없다. ES300h 3월에도 501대를 판매할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1월부터 3월까지는 총 1,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가솔린모델 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도 한 몫하고 있다.

 


6. BMW 520d

BMW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520d 3월에만 574대가 판매되었고, 1/4분기에는 총 1,303대를 팔았다. 5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동급 최고의 리터당 16.1km/l 복합연비. 넉넉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서 만족도가 높다.

 


5.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

기존 GLK의 후속모델인 GLC는 이름과 함께 디자인도 완벽히 새로워졌다. 기존에는 상당히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했는데, GLC GLK의 단점을 아주 잘 보완했다. 특히 가격은 6,300만 원대로 중형 디젤세단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돼 인기가 더욱 뜨겁다. 연비도 12.9km/l로 무난한 편이다. 올해 3개월 동안 총 1,418대를 판매했다.

 


4. 메르세데스-벤츠 E250 블루텍 4매틱

신형 E클래스의 출시를 앞두고, 1천만 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물량을 밀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E250 블루텍 4매틱만 1,538대를 판매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720대는 3월 한달 간 판매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국내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륜구동을 탑재하고, 연비도 리터당 14.1km로 무난한 것이 특징이다.

 


3. 폭스바겐 골프 2.0 TDI

폭스바겐이 해외에서는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해외이야기일 뿐이다.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지난해 말 잠깐 주춤하긴 했으나, 폭스바겐 코리아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의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이 다시 몰리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2.0 TDI 3월에만 1,508대가 판매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해외판매량이 줄어 국내 공급은 오히려 원활해진 상황이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1월부터 3월까지 총 2,280대의 기록을 세웠다.

 


2.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골프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티구안이었다. 티구안은 1/4분기 2,434대의 판매량을 올렸는데, 티구안 역시 무이자 할부와 각종 프로모션, 빠른 출고 등이 큰 도움이 됐다. 더군다나 티구안은 해외에서 이미 신모델이 공개된 상황이어서 판매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영향이 없어 보인다.

 


1.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

E클래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2.1리터 디젤 모델 중에서도 연비가 가장 높고, 가격도 합리적인 E220 블루텍이다. 주로 6천만 원 초반에 책정되어있는데, 신모델 출시에 앞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을 적용 받으면, 가격은 5천만 원 초반까지 내려간다. E클래스의 구입을 고려했던 이들에게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으며, 3월 한달 동안에만 무려 1,526대를 판매했고, 1/4분기에는 2,849대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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