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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의 저격수, 차세대 5시리즈 포착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의 차세대 5시리즈의 새로운 시험주행차량이 유럽에서 최근 포착됐다.

 



비머포스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세대 5시리즈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BMW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 등이 유지된다. 다만, 최신 트렌드에 맞춰 키드니 그릴은 더 커지고 넓어지면서 3시리즈나 7시리즈처럼 헤드램프와 맞닿게 되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주간주행등은 원형에서 위아래가 살짝 눌린 형태로 변경되며, 고급사양에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될 전망이다. 그릴 아래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센서가 보이고, 모델에 따라 범퍼디자인은 크게 달라진다.

 


                  

측면이나 루프라인은 최신 유행하는 쿠페 라인이 아닌 전통적인 세단 형태를 고수했다. 테일램프는 보다 뚜렷하고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전 새로운 디자인이라기보다는 X6에서 이미 적용된 디자인과 비슷하다. 범퍼 하단부는 스포티하게 투 톤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이며, 머플러는 양 끝으로 드러내 스포티함을 더했다.

 


이번 스파이샷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실내 디자인이다. 신형 5시리즈에는 센터페시아에 약 12.3인치로 추정되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메르데세스-벤츠나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사이즈는 사실상 업계의 표준 사이즈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계기반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긴 했으나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센터페시아나 센터콘솔의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디젤엔진이 새롭게 준비되고, 고성능 디젤모델인 M550d에는 4개의 터보차저가 장착돼 400마력 이상의 고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5시리즈에는 새로운 클러스터 아키텍처(CLAR)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클러스터 아키텍처는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 탄소섬유를 결합해 제작된 BMW의 최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성능 모델 M5에도 충분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강성확보는 물론 공차중량도 180kg 이상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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