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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특급 대세, 3월 국산 SUV 판매순위 Top10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과거 국산차 판매순위는 주로 세단들이 장악했지만, 이제는 SUV는 물론이고 미니밴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온라인상의 모델별 인기와 실제 판매량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어떻게 다른지 상위권 10위 차종을 모아봤다.

 


10. 쌍용 코란도 C

쌍용차의 간판모델이었던 코란도C는 티볼리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많이 꺾였다. 12월에는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가 다시 하락세였는데, 3월에는 2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안정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3월에는 총 843대가 판매됐다.

 


9.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는 1,002대를 판매해 9위에 진입했다. 초소형 SUV의 시대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차량가격과 낮은 연비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고효율 디젤모델을 투입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판매량은 거의 차이가 없는 편이다.

 


8. 르노삼성 QM3

3 1,015대를 판매한 QM3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평균 2,000대 이상의 판매했던 QM3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1,00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SM6 판매에만 워낙 집중하고 있는데다, QM3의 출시 초반과 달리 경쟁모델이 다양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전히 리터당 17.7km의 고효율 엔진과 독특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꾸준하다.

 


7. 현대 맥스크루즈

날씨가 풀리면서 맥스크루즈의 잠시 주춤했던 맥스크루즈의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산 7인승 SUV 중에서는 모하비와 함께 가장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3열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3월에는 총 1,126대가 판매됐다.

 


6. 기아 모하비

잠시 단종됐다가 유로6에 대응하면서 부분변경을 거친 모하비는 2월 첫 달에만 1,054대를 판매하더니 3월에는 1,929대까지 판매량을 급증했다. 이는 5,700여대가 넘는 사전계약 물량을 출고시기를 앞당기고, 신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모하비는 국산차에서 보기 드문 견고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가 기대된다.

 


5. 쌍용 티볼리

초소형 SUV 시장의 대표주자 티볼리는 3월에만 4,797대를 판매했다. 지난 해 말 5,000여대를 넘어서는 판매량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을 정도로 지난해 투입된 디젤모델이 판매량 견인에 큰 도움이 됐다.

 


4. 기아 스포티지

출시 초 디자인으로 논란이 됐던 스포티지는 지난해 9월 이후 계속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다 올해는 출고량이 크게 줄었다. 이는 사전계약 물량의 출고와 신차효과가 맞물려 판매량이 초반에 몰렸다가, 안정세로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티볼리보다 약 130대 정도 많은 4,924대를 판매했다.

 


3. 현대 투싼

투싼은 5,202대를 판매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량은 지난해 판매량이 높았던 시기들과 비교하면 특별히 높지는 않다. 그러나 전년도 3월에 비하면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고, 올해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당분간 전망이 밝다. 또 최근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도 추가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 현대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던 싼타페는 12 1 2,189대로 정점을 찍고, 다시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다. 3월에는 7,245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이후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일 정도로 높은 수치다. 또 최근에는 개소세 인하와 계절적 특성 등으로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높은 판매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 기아 쏘렌토

쏘렌토는 신모델 출시 이후 줄곧 국내 SUV 판매 1위를 차지했으나,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이후에는 2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판매량은 큰 흔들림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고, 3월에는 7,611대를 판매해 싼타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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