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테슬라의 모델 S, 모델 X에 이은 세 번째 차량, 모델 3가 공개됐다.
새로운 모델 3는 크기가 모델 S에 비해서는 많이 작아졌지만, 여전히 성인 5명도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5km/h)까지는 6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을 적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한번 충전으로 340km를 주행할 수 있는 압도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외관은 앞서 공개된 모델 S와 모델 X의 디자인이 결합된 형태다. 지붕은 모두 유리로 설계됐고, 도어는 쿠페처럼 프레임 리스 방식을 사용했다. 또 대부분의 디자인은 테슬라의 정체성을 반영해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실내가 비춰지는 외관 이미지를 보면, 모델 S처럼 거대한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만 원정도의 금액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미국에서는 약 3천만 원에도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의 CEO 앨런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7개의 출시 국가를 발표하면서, 한국도 포함시켰다. 인도는 2017년 하반기부터.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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