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자동차가 7월 1일부로 QM3의 가격을 전 트림에 100만원씩 일괄적으로 인하함에 따라 내수시장의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수입하는 QM3의 가격을 모두 인하했다. 이는 한-EU 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트림에 따라 최소 8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낮췄다.
QM3의 가장 낮은 트림은 SE는 2,280만원에서 85만원 인하한 2,195만원에 책정됐고, LE, RE, RE 시그니처 등 실질적인 수요가 높은 트림에는 일괄적으로 100만원씩 낮아졌다. 이에 따라 다소 높았던 QM3의 가격대가 국내 생산모델과 비교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에는 현금으로 구매하면 5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즉 한-EU GTA 관세 인하 분에 대한 가격 인하와 함께 50만원의 추가할인을 받아 기존대비 총 150만원 인하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최대 48개월의 할부를 진행하더라도 20만원의 추가할인이 지원되고, LE 트림에서는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의 무상 장착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 자동차 관계자는 “한-EU FTA 관세철폐와 추가 할인을 통해 일괄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 수입차와 달리 르노삼성은 대량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할인에 대한 여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QM3 외에도 7월 한달 간 SM5에 30만원, SM3 50만원, QM5 2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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