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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사전계약 대수, 제네시스 G80 누르나?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제네시스 G80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21, 영업일 기준으로 일주일 만에 제네시스 G80의 사전계약 대수가 5천여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영업일 기준이라고 하지만, 완전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써는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80은 현대차에 속해있던 DH시절에도 인기가 꽤 높은 차량이었습니다. DH가 처음 출시될 당시에도 일 평균 980대가 계약되었는데, 부분변경으로 재출시된 현재도 이 때와 비슷한 수준인 일 853대가 계약돼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신뢰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입니다.

 


앞서 5 8일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보름 만에 사전계약 대수 4천여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24 E클래스 프리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사전계약을 받아 마지막으로 공개된 계약대수가 7,7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나마도 7,700대는 지난 주에 공개된 것이어서 현재는 사전계약이 8천대에 육박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1 9천여 대를 판매하고, 내년 이후에도 2만대씩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연간 2만대 판매량은 현대 아슬란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 내세웠던 수치입니다. 하지만 현 상황대로라면, E클래스의 연간 2만대 판매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사전계약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월등히 높지만, 사전계약 시작 시기와 영업일 등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제네시스 G80의 판매량이 더 높긴 합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세도 더 이상 무시할 수 있을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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