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1일, 영업일 기준 일주일 만에 제네시스 G80의 사전계약이 5천여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G80은 완전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체 인기비결이 무엇인지, G80만의 새로운 특징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편입
인기비결 첫 번째는 모델명이 브랜드로 승격되고, 모델명이 변경되어 제네시스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제네시스라고 하면, 현대차에서 조금 비싼 차 정도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연한 고급브랜드로 탈바꿈 했기 때문에 성공한 이들에게 더욱 걸 맞는 브랜드와 차량이 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높아진 디자인 완성도
차량을 선택할 때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G80은 기존 DH와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지만, 완성도가 크게 높아졌고, 세부적인 변화도 뚜렷합니다. 헤드램프는 풀 LED가 적용되었고, 모양도 다듬어졌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가 풍겨지도록 바뀌기도 했네요.
또 실내에서는 기어 레버가 변경됐고, 눈에 띄는 부분보다 계기반과 시트 높이 등 세부적인 면에 있어서 변화를 줘서 승객들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변화가 됐습니다.
첨단 사양 강화
외관상으로 보이는 헤드램프는 기존 HID에서 풀 LED로 프리미엄 세단에 걸 맞는 변화를 가지게 됐고, 첨단 주행안전 사양도 추가됐습니다.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과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서 사고 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이는 기존에 DH에서 없었고, EQ900과 같은 사양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 맞는 보증기간
현대차의 보증기간은 3년 6만km입니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은 프리미엄 차량인 만큼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기간은 기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요구가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보증기간의 연장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높아진 상품성과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강한 신뢰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G80은 일 평균 853대씩 계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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