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이슈/기대되는 신차소식

쉐보레 말리부, 구형 살까? 신형 살까?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한국지엠의 야심작인 쉐보레 9세대 말리부가 오는 27, 고척스카이돔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막바지 판매에 접어든 8세대 모델의 할인율도 높아져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져 가는 모습이다.

 


알뜰한 소비자, 8세대도 다시 보자

8세대 말리부의 가격은 2.0 가솔린 LS 디럭스 팩이 2,414만원부터 시작해 3,054만원에 책정되어있다. 그렇지만 여기에 쉐보레 5주년 기념 특별 할인 10%와 재구매 할인 50만원, 더블로열티 30만원 등을 추가적으로 적용하면 최대 418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재구매 할인을 적용받지 못한다고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00만원 이상이어서 실질적으로는 2천만원 초 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 9세대 말리부는 미국에서 LS트림이 2 3,995달러, 한화로는 약 2,76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8세대 보다 트림자체가 더 높지 못하고, 가격이 더 비싸다. 8세대의 할인율을 감안하면 가격차이는 훨씬 더 많이 벌어지게 된다.

 


성능은 9세대가 앞서

8세대는 2.0 가솔린과 2.4 가솔린 엔진을 준비하고 있다. 2.0 가솔린은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8.8kg.m, 2.4 가솔린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 2.4 각각 10.1km/l, 9.8km/l.

 



9세대 말리부는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로 구성된다. 기존대비 배기량이 낮아진 것인데, 출력은 오히려 높아졌다. 1.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발휘하고, 2.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으로 기존과 다른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공차중량은 8세대 대비 130kg이 낮아져 실질적인 성능과 연비는 더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형 말리부는 8세대에서 아쉬웠던 실내공간이 상위 모델인 임팔라만큼 넓어졌고, 공차중량이나 출력 등 8세대에서 아쉬웠던 부분들도 대폭 개선됐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쉐보레 말리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듯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현대차의 기함 아슬란,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직수입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 BEST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