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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 28일 LA오토쇼 공개, 사전계약은 이달 말부터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팰리세이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이미 서울 광화문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7일부터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며, 사전계약은 이달 말 시작한다.



팰리세이드는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 편의 기술이 적용돼 새로운 기준과 가치를 제시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의 참여를 비롯해 주요 시장 조사와 경쟁 모델 테스트 등으로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요구를 확인해 신차에 반영했다.



레저, 스포츠, 여행, 쇼핑 등 어느 환경에서도 2~3열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트 조작을 간편화 시켜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은 팰리세이드만의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를 위해 팰리세이드는 이 차급이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사양과 쉬운 조작성 개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라는 모델명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 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로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걸작 대저택들이 모여 있다. 또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일몰로 유명하며, 3개의 대형 공원과 하이킹 및 자전거 도로, 고급 골프 코스 등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온화한 해안 기후와 아름다운 태평양 풍경으로 인해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들의 대저택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러한 이미지는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동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공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모노코크 바디에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자식 사륜구동인 HTRAC이 적용되고, 주력 모델의 가격은 5천만 원 내외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