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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유출된 현대 팰리세이드, 진짜 이렇게 생겼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28일 LA오토쇼를 통해 공개할 팰리세이드가 러시아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리뷰(AutoReview)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오토리뷰가 공개한 이미지는 정확도가 높은 브랜톤이 공개한 예상도와 너무 다른 모습이라서 일단 보는 이들을 당황케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단순 예상도로 치부하기에는 세부적인 요소들이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것과 너무나도 동일하기 때문에 오토리뷰의 주장대로 공식이미지가 유출된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에는 이미지 한 장만 공개되긴 했는데, 측면 디자인은 기존의 스파이샷이나 예상도에서 보던 것과 마찬가지로 C필러가 두껍고, 이쪽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주간주행등에서 시작된 캐릭터라인이 테일램프로 이어지고, 범퍼 하단부까지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처럼 바디컬러로 통일된 것이 특징이다. 자세히 보면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의 모양이나 휠 디자인도 스파이샷과 동일하다.



당황스럽게 하는 것은 전면부다. 세로형 주간주행등이나 헤드램프 디자인은 이미 예상되었던 것인데, 캐스캐이딩 그릴을 감싸고 있는 크롬 장식이 예상보다(?) 과하게 드러났다. 마치 픽업트럭을 연상케 할 정도로 두꺼운 크롬들이 캐스캐이딩 그릴과 범퍼 하단부에 배치돼 시선을 그릴로 당기고 있다.


오토리뷰는 이 이미지를 공식 이미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식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판단이 불가하다. 또한 국내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모델과는 그릴 내부디자인이 다르며, 국가에 따라 세부적인 디자인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디자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2018 LA오토쇼에서 28일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과 3.8 가솔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이외에도 지형반응모드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되고, 첨단사양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등의 고급 사양들도 탑재될 예정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