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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첫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 국내에서 최초 포착

기아차가 새롭게 준비 중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의 스파이샷이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개됐다.



그동안 기아차의 기함자리는 K9이 지키고 있었지만, 제네시스 G80과 EQ900에 완전히 밀리면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기아차도 현대차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준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히면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고, 온라인에서는 구체적인 브랜드 명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기아 K9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브랜드의 모델로 출시하기 위해서인지 위장막에 가려진 디자인만 보더라도 기존 기아차들의 디자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헤드램프는 크기가 커졌고, 주간주행등도 K7이나 스팅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측후면 디자인 역시 과거 기아차가 강조했던 면과 직선보다는 볼륨감과 곡선을 대폭 늘려 메르세데스-벤츠의 분위기도 묻어난다.




EQ900에서는 에쿠스와 달리 쿼터글래스를 없앴는데, K9에 없던 쿼터글래스가 이번 후속모델에는 새롭게 생겨났다. 헤드램프에서 볼 수 있었던 U자형 주간주행등처럼 테일램프도 마찬가지의 디자인이 적용되며, 스파이샷 촬영자는 “벤틀리 디자니어가 디자인해서인지 밴틀리 냄새가 난다”고 전하기도 했다.



K9은 기함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당시에 3.3과 3.8 가솔린 엔진으로만 준비됐었다.  그러다가 3년 정도 지나 5.0 V8 모델도 추가되긴 했지만, 애매한 파워트레인이 기함의 이미지마저 흐리게 했다. 이 때문에 K9 후속으로 출시될 모델에는 보다 명확한 이미지 구축을 위해 EQ900과 동등한 3.3T, 3.8 V6, 5.0 V8 등의 파워트레인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속의 모델은 2018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브랜드와 모델명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름이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