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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시작, 브라부스 럭셔리 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세계적인 튜닝 브랜드인 독일의 브라부스가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비즈니스 밴 ‘브라부스 비즈니스 라운지’를 공개했다.
 
브라부스의 비즈니스 라운지는 최고급 럭셔리 비즈니스 밴을 지향하며, 뒷좌석은 6인승으로 2+2+2 구조를 갖고, 최고급 마감과 조명들로 꾸며졌다. 또한 각종 편의장비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비즈니스 활동부터 휴식공간으로의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브라부스가 비즈니스 라운지 제작에 사용한 스프린터는 롱 휠베이스 모델로 전장이 7미터에 달하며, 휠베이스는 4.3미터를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 그러나 브라부스는 새롭게 제작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크롬 휠, 브라부스 앰블럼 등으로 보다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만들어냈다.



일반적으로 럭셔리 밴을 제작할 때는 운전석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브라부스도 뒷좌석과 맞춰 마감재를 조금 더 고급화 하는 정도로만 꾸몄으며, 특별히 변경된 것은 없다.



하이라이트인 뒷좌석은 11개의 시트를 모두 뜯어내고, 절반 수준인 6개의 시트를 새롭게 장착했다. 비즈니스를 위한 밴이기 때문에 2열과 3열은 마주보는 형태로 배치되고, 4열도 충분히 여유로운 사이즈의 시트로 구성됐다. 시트는 고급가죽과 자수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고급화를 이뤄내기도 했지만, 3열은 완전히 눕힐 수 있고, 다리 받침 조절과 테이블 등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편의사양으로는 미팅과 휴식을 위한 4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애플TV, 1200W 6.1채널 사운드 시스템,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LTE, 게임 콘솔, 윈도우 기반의 카 PC까지 갖췄다. 실내는 높이가 1.9미터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개방감을 더욱 높여주기 위해 천장에 문루프를 추가했고, 무드 조명 등도 추가해서 프라이빗하면서도 뛰어난 개방감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 시판 중인 컨버전 스프린터가 2억 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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