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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서울에서 춘천까지 600원에 갈 수 있는 미아 (카다브라, 블루스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프랑스 전기차 업체 미아(MIA)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인승 차량 카다브라(Cadabra)와 2인승 밴 블루스타(Bluestar)를 선보였다. 



미아(MIA)는 100% 친환경 전기차만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에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 도심과 교외 이동까지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행거리와 주행성능 등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미아의 모든 모델 디자인은 벤츠, 폭스바겐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SLK와 CC 등을 디자인했던 무랏 구낙(Murat Gunak)이 맡았다. 미아는 단순하고 가볍벼우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불필요한 것은 모두 빼고 필요한 것은 충분하게 담아냈다. 



그 결과 실내공간은 충분히 넓어졌고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게 됐으며 운전석은 차량 앞쪽 중앙에 자리잡게 되었다. 




카다브라는 3인승 모델로 1열에는 1명, 2열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운전석은 정중앙에 위치하며 운전석 양옆으로는 아이패드나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는 작은 선반이 있다. 또 특이한 점은 룸미러는 우측상단에 장착된다.



2인승 밴 블루스타는 크기대비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내 구조나 외관에서 카다브라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고 2열 시트의 어색한 느낌은 다소 아쉽다.



최고속도는 시속 100km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아의 차량들은 경제성이 뛰어나 100km를 달리기 위해 전기를 충전하는 비용은 600원에 불과하다.(국내 전기차 전용 전기 요금 1kWH 60원 기준) 이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100km 내외의 거리를 600원으로 갈 수 있다는 것으로 내연기관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제성을 갖고 있다.


한편, 미아는 올 하반기 2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