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16 서울오토살롱’에 장커스텀이 OLED 조명을 사용한 쉐보레 익스플로러밴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밴, 스타리모밴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기도 한 이 차량의 원래 모델명은 쉐보레 익스플로러다.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포드 익스플로러는 SUV이지만, 쉐보레의 익스플로러는 밴이다.
익스플로러는 연예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하고,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는 모델인데다 고급스럽게 꾸며진 경우가 많아 행사장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항상 큰 화제를 모은다.
장커스텀이 제작한 이 모델도 역시 많은 관람객들이 실내를 살펴봤다. 역시 넓고 활한 실내에 넉넉하고 푹신한 리무진 시트가 장착되어있고, 전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도 준비되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3열은 완전히 평평하게 침대처럼 눕힐 수 있는데다 커튼으로 외부와 완벽한 차단이 가능해서 시선에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또 천장이 높아 답답함이 덜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LED 조명을 사용했지만, 실내가 매우 포근하고 따뜻한 태양광에 가까운데, 이는 일반적인 LED와 다른 OLED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은 국내에서는 자동차에 처음 접목됐고, 빛이 자연스럽고 은은해서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튜닝 비용에 대해서 장종수 대표는 “기본모델에서 고급화시키기 위한 튜닝비용은 총 2천만 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오토살롱 주최측 관계자는 “100개의 참가사에서 오토살롱을 준비하시며 여러 날, 밤낮없이 흘린땀들이 모여 150대의 튜닝카로 결실을 맺었다. 이 결실이 열악한 사막 같은 대한민국 튜닝시장에 오아시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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