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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순천에 렉서스 LX570을 타고 등장한 이유는?


[오토트리뷴=뉴스팀] 북한의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20일 간의 잠행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 행사장에 참석한 것인데, 평상시에 타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이 아닌 검은색 SUV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이 이날 탄 차량은 렉서스 LX570 모델로 렉서스 브랜드의 기함급 SUV다. 경쟁모델로는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 등이 있다. 전장은 5,065mm에 달하며, 공차중량도 2.7톤이 넘는 차체를 자랑하며, 여유로운 크기 덕분에 해외에서는 7인승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5,663cc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383마력, 최대토크 55.7kg.m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오프 주행에 탁월하다. 가속성능도(0-100km/h) 7.3초로 덩치를 감안하면 빠른 편이다.
 


순천시는 평안남도에 위치해 평양과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이다. 게다가 도로 상황도 나쁘지 않아 충분히 평소에 애용하는 S600을 이용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면 상황이 좋지 않은 비공개 일정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LX570을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X570은 문재인 대통령과 백두산 방문 시에도 탑승했으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모델이다.

 

news@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