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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굵직한 신차로 내수 방어 나선다

수치상 현대, 기아차의 판매량이 급감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5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주력 모델의 인기로 인해 전체판매량이 각각 68.2%, 40.8%가 급증했다. 물론 이들 경쟁사의 판매량은 애초에 많지가 않았기 때문에 성장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상위 10위권을 휩쓸던 현대, 기아차의 모델명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쉽게 넘길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현대, 기아차는 경쟁사의 추격에 맞서 각종 무이자 할부와 저금리 할부 등의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특히 그랜저의 경우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1년 만에 신차로 바꿔주는 스마트 익스체인지도 내놨고, 새로운 트림도 선보였는데, 경쟁사 모델을 견제하는 게 아니라, 엉뚱하게도 기아 K7의 판매량에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현대, 기아차는 신차 출시계획을 조금 더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 그랜저

그랜저는 올 하반기 국내외 신차를 통틀어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자, 단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차인 기아 K7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하반기 출시될 그랜저의 예상도는 브랜톤이 이미 오토트리뷴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는데, 새로운 디자인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워트레인도 K7과 같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며, 각종 첨단 안전사양도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 i30

i30의 풀체인지 모델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미 오래 전부터 스파이샷으로 노출되긴 했으나, i30에 고성능 브랜드 N이 최초로 적용되면서 출시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i30 N에서 처음 선보일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300마력에 근접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이달 2, 부산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제네시스 라인업에 G80만 추가된 것이 아니라, 고성능 모델인 G80 스포츠까지 추가되자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이번에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관은 매쉬타입 그릴과 거대한 공기흡입구 등을 통해서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뒀다. 성능도 3.3리터 T-GDI 엔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을 발휘해 5리터 엔진에 버금가는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출시는 올 하반기 그랜저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K7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기존 K7의 디자인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에 블루컬러의 베젤을 넣는 것으로 차별화를 두긴 했는데, 대부분 기존모델과 비슷하게 유지해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이번에는 외관만 공개된 것이어서 구체적인 제원이나 실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친환경차가 주목 받고 있어서 출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기아 모닝

아무래도 현대 그랜저만큼 올 하반기 출시가 기대되는 차량을 꼽자면, 기아 모닝을 빼놓을 수가 없다. 기아 모닝 역시도 세대변경을 앞두고 있지만, 강력한 경쟁모델인 쉐보레 스파크에 맞서 나름 괜찮을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모닝의 경우에는 안전에 취약하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모두 안전성 강화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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