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4도어 스포츠세단, G70으로 출시되나?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16일,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는 4도어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제네시스는 EQ900과 같은 크레스트 그릴을 갖추고 있으나 안쪽으로는 특별한 장식 없이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헤드램프는 얇고 가늘게 디자인 됐으며,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고, 보닛에는 근육질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서는 BMW의 에어브리더처럼 앞 바퀴 뒤로 공기 배출구를 뚫어 놓아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얇고 넓게 디자인 했다. 또 최근에 프리미엄 브랜드들에서 사용하는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풀 LED를 사용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실내 모습도 살짝 비춰졌다.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계기반을 탑재했다. 또 전반적으로는 넓어 보이게 와이드한 디자인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전무는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잠재력을 담은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차”라며, “풍부한 볼륨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