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SM6의 출고를 이달 1일부터 시작했지만, 도로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각종 루머가 양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이 고급 중형세단을 표방하며 출시한 SM6에 대한 출고지연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털에서는 SM6의 연관 검색어로 출고지연이 가장 상위에 뜨고 있으며, SM6의 관련 카페나 블로그에는 출고지연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떠돌아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분위기다.
루머들은 대체로 품질문제가 있다던가 1.6 TCE 모델의 부품이 없다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밖에도 번호판 규격이 맞지 않다거나, S-링크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등으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의견이 많이 퍼져있다.
또 르노삼성은 초기 출고량을 최대한 확보해서 대기수요를 줄이고, 판매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계약해서 인도 받으려면 최소 2-3개월 이상이 기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자동차 관계자는 각종 루머에 대해서 “초반에 출고지연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예상보다 1.6 TCE의 계약량이 매우 높아 30% 정도 차지했고, 많은 소비자들의 고급 트림을 선택해서 옵션에 따라 지연이 된 게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서 “그러나 이는 계약 당시 안내하고 있으며, QM3처럼 3개월 이상 지연된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1.6 TCE의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면서 생산 물량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해서, 출고기간은 많이 짧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재 SM6의 판매 비중에 대해서는 “자동차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초반에 몰리면서 1.6 터보 모델의 판매 비중이 현대 쏘나타나 기아 K5 등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SM5나 SM7 등에 비해서 고급트림인 RE의 수요가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SM6는 현재까지 2만여 대가 이상 계약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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