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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임박한 BMW X2, 광고 촬영 중 포착?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정확한 판매 일정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BMW의 신형 SUV X2의 국내 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광고 촬영 장면인 것으로 추정돼 곧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출처 : 보배드림 '슈비부밥'님)


X2는 쿠페 스타일 SUV로 기존 X 시리즈의 견고한 구조에 스포티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한 외관을 갖춘다. X1의 상위 모델이지만, 쿠페형 차체로 인해 크기가 조금 작다. 전장 4,360mm, 전폭 1,824mm, 전고 1,526mm로 전체적으로 넓고 낮은 모습을 구현한다.



전면부는 후드의 캐릭터 라인과 신형 주간주행등,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범퍼 하단의 확장된 공기흡입구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트림에 따라 범퍼 중앙부의 색상은 다르게 적용된다.



측면은 X2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 낮은 전고에 따라 윈도우 크기도 작아지고, 캐릭터 라인은 상단까지 끌어올려 근육질 차체를 강조한다. 트림에 따라 휠 하우스와 사이드 스커트는 원톤과 투톤으로 나누어져 적용되고, 휠은 17인치부터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C 필러에 부착된 BMW 엠블럼은 X2의 개성을 드러내 준다.



후면은 차체에 비해 큰 사이즈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LED와 벌브가 혼용되는 타입이다. 범퍼 하단은 원형 머플러 팁에 디퓨저 형상이 가미되고, 상단의 루프 스포일러와 작아진 윈도우는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한다.



실내는 X1과 동일한 모습인 가운데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정도가 차이점이다. 전체적으로 가죽과 우레탄을 함께 사용하고 스티치도 삽입해 고급스럽게 꾸민다. 센터패시아 상단은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아래에 오디오와 공조장치 조작부가 배치된다. 2열 시트는 4:2:4로 분할되고 풀플랫에 가깝게 접히기 때문에 적재 공간 활용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나누어진다. x 드라이브 25d는 최신 2리터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도달은 6.7초가 소요된다.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x 드라이브 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X2는 10월 출시할 예정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확한 가격과 카탈로그 등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