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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급 소형 SUV, 기아 스토닉 해외에서 포착

기아차가 준비 중인 소형 SUV 스토닉의 스파이샷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국내 기아차 라인업에서는 니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소형 SUV로 쌍용 티볼리와 경쟁하게 된다.



스토닉에 대한 소식은 이미 지난달에도 있었지만, 구체적인 스파이샷이나 정보는 프라이드 플랫폼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명이 YB라는 정도였다.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유럽에서 최근 스토닉이라는 이름으로 상표출원이 이뤄졌다는 정도가 추가됐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크기는 프라이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소형 SUV다. 쉐보레 트랙스가 프라이드와 동급인 아베오 플랫폼으로 제작됐는데, 같은 체급의 모델인 만큼 기아차도 프라이드 플랫폼으로 스토닉을 만든다. 다만 스토닉은 천장이 높고, 시트 높이도 더 높기 때문에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체감상 거주성은 프라이드에 비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모습은 위장 필름과 위장막으로 감싸고 있어 디자인 확인이 어렵다. 하지만 헤드램프 사이로는 얇고 넓은 기아차의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범퍼 하단부로는 프라이드처럼 프로젝션 형태의 안개등도 자리 잡는다.




크로스오버 형태의 도심형 SUV이지만, 실용성을 위한 루프랙도 달아두었고, 휠은 프라이드와 같은 디자인이 장착되어 있는데 어색함이 전혀 없이 깔끔하다. 측면 라인은 윈도우 디자인이나 윈도우 벨트라인까지 프라이드와 매우 비슷하다.



후면에서는 가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고, 머플러 팁은 오른쪽으로만 뺐다. 위장막의 절개선 형태로 봐서는 번호판이 테일게이트 위로 위치하게 될 전망이다. 일단 현재까지는 프라이드와 유사한 부분들이 많아서 프라이드의 SUV 버전이라고 칭해도 무방할 정도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1.4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의 프라이드와 동등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준비된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1.4 가솔린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kg.m을 발휘하고, 1.4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4.5kg.m으로 기존 프라이드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닉은 LA오토쇼에서 공개되며, 국내 시장에도 올 하반기까지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car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