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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F/L 공개, 10단 자동변속기로 효율성 강화

포드 머스탱의 부분변경 모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부분변경이 이뤄지면서 묵직한 머슬카의 이미지가 많이 지워졌고, 실내에서는 디스플레이형 계기반이 적용되기도 했다. 3개의 엔진은 2개로 축소됐으며, 효율성이 강화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머스탱의 상징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기존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그렇지만 헤드램프가 기존보다 오목해지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됐다. 범퍼 하단의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졌다. 방향지시등은 가로로 긴 형태로 바뀌었고, 공기흡입구 디자인도 입체적으로 변경되었다. 후드의 볼륨감은 전과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높이는 20mm 낮추면서 공기배출구를 추가하고, 칼날 같았던 주름은 지워냈다.

 



후면에서는 다운포스를 생성해줄 커다란 스포일러가 추가된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클래식하고 심플했던 기존 디자인과 달리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함께 정면과 같은 입체적인 느낌도 강하게 표현했다. 범퍼 하단부의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디퓨저는 크기를 더 키웠고, 머플러 팁도 2개에서 4개로 늘려 더 넓고 커 보이도록 했다.

 



실내에서는 무엇보다 계기반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계기반은 12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변경돼 더 이상 클래식한 속도회전계를 찾아볼 수가 없다. 스티어링 휠에는 열선 기능이 추가되며, 시트의 컬러나 스티어링 휠의 가죽의 질감도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3.7리터, 5.0리터 총 3가지에서 2가지로 축소됐다. 가장 애매하고, 인기가 없던 3.7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삭제됐는데, 국내에서는 애초에 판매가 되지 않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변속기는 6단에서 10단으로 변경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엔진 출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강력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위해서 섀시를 강화했고, 서스펜션도 개선됐다. 특히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돼 운전의 재미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