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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6년 11월, 수입차 판매순위 TOP 10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의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대비 6.1% 감소한 1만 9,36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24대, BMW가 5,340대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 토요타, 포드 등이 순위를 이어갔다.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 볼보 등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폭스바겐은 인증 취소와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업계 0대가 판매되며, 업계 1위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10위. BMW 118d 어반

BMW의 막내 모델인 118d 어반 모델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10대 차이로 제치고 10위에 진입했다. 118d는 동급 유일의 후륜구동 해치백인데다 폭스바겐 골프까지 판매가 중단된 상태여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9위. 닛산 알티마

닛산 알티마는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하면서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심지어 2,900만 원대의 트림도 출시했고, 3천만 원대 모델도 할인까지 감안하면 국산 중형 세단들과 같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저렴해졌다. 이에 힘입어 알티마는 혼다 어코드보다 100대 이상 많은 384대를 판매해 전체 순위 9위를 차지했다.



8위. 메르세데스-벤츠 C 200

C 클래스는 디젤 모델도 인기지만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더 뜨겁다. C 200은 11월에만 448대를 했으며, 최근에는 C 200에 외관이 더 멋지게 꾸며진 AMG 패키지 모델까지 추가 투입해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7위. BMW 320d

가솔린 모델이 인기인 메르세데스-벤츠와 달리 BMW는 효율성 높은 디젤 모델이 인기다. 320d는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디자인을 최신화 시켰고,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게다가 연비까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해서 11월에만 532대를 판매했고, 올해 누적 판매량도 4,200대를 넘어서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6위. 렉서스 ES300h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 5,257대로 3위를 지키고 있으며, 11월에만 659대를 판매했다. 독일차와 디젤 모델이 강세를 보이는 수입차 시장에서 ES300h는 일본차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경쟁 모델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5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매틱

지난달에 이어서 11월에도 상위권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차지였다. E 300은 707대, E 300 4매틱은 747대로 전월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많이 감소했다. 특히 E 300 4매틱의 판매량이 거의 반 토막을 보였는데, 이는 영업라인의 문제보다는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3위. BMW 520d X드라이브

2위. BMW 520d

E 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 공세에 맞춰 할인의 칼을 꺼내든 BMW는 결국 다시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520d X드라이브는 798대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520d는 1,143대로 전월대비 600대 정도가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판매 중인 5시리즈는 E클래스에 비해서 한 세대 뒤처지는 모델이기 때문에 충분히 제 몫을 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위.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지난 10월 BMW 520d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메르세데스-벤츠가 E 220 d를 앞세워 11월에는 다시 1위를 탈환했다. E 220 d는 1,330대를 판매해 520d를 약 200대 정도 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E 220 d는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이미 5천 대에 육박해 올해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3위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주요 차종 판매량을 혼다 어코드 2.4 276대, 포드 익스플로러 2.3 241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80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d 4매틱 쿠페 243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