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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링컨 MKZ, 독일 세단보다 우월한 특징들

링컨 MKZ가 이달 초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다. 링컨 MKZ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치며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림픽 예선만큼이나 치열하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링컨 MKZ는 어떤 특징들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할만한 특징들을 살펴본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우아한 새 디자인

유럽 세단들의 이미지는 굉장히 강렬하고, 세다. 부분변경이 되기 전 MKZ도 인상이 굉장히 진했는데, 새롭게 출시된 MKZ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스플릿 윙 대신 새롭게 적용된 링컨 시그니처 라디에이터 그릴은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이 더욱 극대화되어 링컨의 브랜드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표현해준다. 



운전자가 놓친 곳까지 비춰주는 헤드램프

헤드램프는 풀 LED와 새로운 주간주행등을 적용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어댑티브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코너를 비춰 더욱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압도적인 크기의 파노라마 선루프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도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하긴 했지만, 아직도 대부분 차량들은 일반적인 크기의 선루프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링컨 KZ의 선루프는 1.41제곱 미터의 크기로 양산차 중 가장 큰 사이즈를 탑재하고 있다. 당연히 안전성 면에서도 일반 프레임의 차체 강성을 만족하도록 설계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우수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감성을 터치하는 어프로치 디텍션

어포르치 디텍션은 운전자를 위한 감성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 완성된 기능이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가 감지되어 앞문 양쪽의 바닥면을 비추는 웰컴 라이트와 헤드램프, 테일 램프 및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해서 자동차가 운전자를 맞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최고급 마감재 사용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해도 실내 마감재는 막상 인조가죽이나 저가 가죽을 사용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MKZ는 스티어링 휠과 수작업으로 스티칭 된 최고급 울스도프 가죽을 적용했고, 최고급 브리지 오브 위의 딥소프트 가죽을 시트에 사용하는 등 고급 내장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버튼식 기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한국 출신 강수영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작품인 MKZ의 실내는 과감하고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현했다. 버튼식 기어로 인해서 센터 콘솔의 공간은 여유롭게 확보했으며,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들은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터치감을 구현했다. 



멀티컨투어 시트

새로운 디자인의 멀티컨투어 시트는 액티브 모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트는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협업으로 설계돼 매우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2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덧붙여, 22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시트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기함급 세단이 아니면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고급 사양 중 하나다.



레벨 오디오 시스템

오디오는 MKX와 같은 레벨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레벨은 렉시콘과 JBL 등을 보유한 하만의 최고급 하이엔드급 라인이며, 현재까지 링컨에서만 적용되고 있다.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구조에 맞춰 19개의 스피커가 설계 및 장착되었으며, 다양한 청취모드가 최적의 음향감을 제공한다.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

유럽산 차량들은 첨단 사양이 적용되지 않거나, 극히 일부 트림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링컨 MKZ는 대부분 트림에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 충돌 방지 기능, 차선이탈 경고 등의 첨단 안전 사양도 탑재돼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대

링컨은 역사가 오래된 프리미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 중이다. MKZ 역시 5,250만 원부터 6천만 원에 책정돼 동급의 유럽산 세단 대비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