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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레인지로버 이보크, 4인승 컨버터블 공개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랜드로버가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컴팩트 SUV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기존에도 닛산이 무라노로 컨버터블을 만든적은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만든 SUV 컨버터블은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처음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고, 대부분 똑같다. 지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인데, 지붕은 직물시트로 제작됐다. 그래서 18초 만에 접을 수 있고, 지붕을 접어 넣고도 251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실내 디자인은 조금 달라졌다. 차세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고, 고해상도 10.2인치 터치 스크린이 추가됐다. 스크린이 넓어지면서 양 옆으로 배치되어있던 버튼들은 사라졌고, 스크린 하단으로 표시된다. 이 외의 디자인은 특별히 화려하게 꾸며지는 것 없이 다른 이보크들과 동일하다.


  

뒷좌석은 2명만 탑승할 수 있다. 시트는 좀더 깊이 파서 몸이 더 단단히 고정되도록 했다. 유아용 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장치도 두 좌석 모두에 준비했고, 시트 사이로는 스키스루도 있어서 긴 물건도 쉽게 적재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2리터 인제니움 디젤엔진과 가솔린 엔진, 9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2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을 발휘하고, 2리터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으로 일반 모델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다.

 

레인지로버 컨버터블은 이달 열리는 ‘2015 LA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되며, 2016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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