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4일, 활용성 및 경제성을 두루 갖춘 코란도 스포츠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주행성능까지 강화한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로 6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은 이미 렉스턴W와 코란도C에서 먼저 선보인 것으로 배기량이 높아지면서 최고출력도 155마력에서 178마력으로 23마력 강화됐고, 최대토크는 6.1kg.m 증가하면서 40.8kg.m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했지만, 신형 모델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변속 품질이나 주행성능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은 오히려 170만원으로 10만원 저렴해졌다.
하지만 유로6에 대응하면서 엔진 효율성은 다소 낮아졌다. 기존 연비는 전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11.8km/l였지만, 신형에서는 10.3km/l로 낮아졌고, 사륜구동 모델은 10km/l를 겨우 넘는다.
정체성 강조한 디자인 변화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코란도 스포츠의 정체성은 한층 더 강화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과 넛지바에 신규 컬러를 적용한 것. 라디에이터 그릴의 무늬가 육각형으로 바뀌면서 보다 강인한 이미지가 돋보이게 됐다. 또 실내도 과감한 레드 컬러를 시드와 도어, 에어컨 송풍구로 확대 적용해서 역동적이면서 젊은 감각도 강조됐다.
가격은 얼마나 올랐나?
차량가격은 CX5 2,168~2,512만원, CX7 2,440~2,999만원, 익스트림 2,745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존에 비해서는 60만원 내외의 인상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동급 모델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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